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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탈레반 집권 피해 한국 땅 밟은
(2)‘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391명
(3)새 생명 태어나 가구원 수 409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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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탈레반 집권을 피해 한국에 들어온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구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에서 24명의 새 생명이 태어났다.
(3)3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 거주하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구원 수는 올해 9월 기준 총 409명(78가구)이다.
(4)이들이 약 2년 전 한국에 입국했을 당시엔 391명(79가구)이었다. 이 중 6명(1가구)이 자발적으로 제3국으로 출국했지만 국내에서 24명의 신생아가 출생하면서 2년 동안 국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구원 수는 18명 증가했다. 부모 국적에 따라 이들은 아프가니스탄 국적이 됐다.
(5)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는 거주(F-2) 자격을 부여받아 정상적으로 국내에 체류 중이다. 지금까지 추방된 이는 없다.
(6)2021년 8월 카불 함락 이후 해외 피란길에 오른 아프가니스탄 국민은 200만명에 달한다. 이중 주아프간 한국대사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과거 한국 관련기관에 몸담았던 ‘특별기여자 391명(79가구)이 2021년 8월 26일 무장세력 탈레반 집권을 피해 한국에 입국했다.
(7)이들이 한국 땅을 밟기 전 국방부는 아프가니스탄 현지인들의 국내 이송을 위해 ‘미라클 작전’을 전개한 바 있다. 국방부는 국방부와 공군 등 66명으로 구성된 특수임무단을 긴급 편성하고, KC-330 1대와 아프간 현지 탈레반의 대공포 위협에 대비해 전술비행이 가능한 C-130J 2대 등 군 수송기 3대를 현지에 급파했다. 우발적 상황에 대비한 특수 병력과 공정통제사(CCT)요원도 포함됐다.
(8)’미라클 작전’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아프간인들을 배려하기 위한 꼼꼼함도 돋보였다. 철판바닥인 C-130J 군 수송기에 매트리스를 깔았고, 난기류와 전술비행에 대비해 스트랩 벨트를 별도로 설치했다. 특히 3명의 신생아를 포함해 5세 미만 영유아들이 100여명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해 분유와 기저귀, 젖병까지 챙겼다.
(9)국방부는 작전명 미라클에 대해 “아프간 탈출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조력자들에게 우리가 희망을 줘야 한다는 사명감과 전례 없이 왕복 2만㎞ 이상을 운항해야 하는 특수임무단의성공적 작전을 기원하는 등 여러 가지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10)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는 입국 이후 충북 진천과 전남 여수 등에서 5개월간 직업훈련과 언어·문화교육을 받았고 지난해 초부터 울산과 인천 등의 지역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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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1031000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