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취업해서 너무 기쁜 24살 여대생

고전] 취업해서 너무 기쁜 24살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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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살 여학생이예요
(2)비록 추가합격이긴 하지만 원하던 곳에 취업을 하게 되었어요
(3)자랑하고 싶고, 축하받고 싶은데 누구에게도 자랑할수 없고 누구도 축하해주지 않아요ㅎㅎ
(4)저희 엄마아빠는 교통사고로 돌아가셔서 고모댁에서 살아요
(5)사촌보다 먼저 취업한걸 고모가 아시면 분명히 절 아니꼽게 생각하실거고
(6)아직 학교다녀야할 기간이 좀 더 남아서 고모집에서 편히 있으려면 취업못한척 해야해요
(7)고등학생땐 은따여서 친구도 별로 없고
(8)중학교친구들은 타지에 잇는데다가 다들 취업문제로 고민중이
(9)라 제가 자랑을 할수도 없네요
(10)대학교 친구들은 아직 구직중이라 말 못하겠고…
(11)엄마아빠가 있었으면
(12)우리딸 너무 수고했어 고생많았지 축하한다 하면서
(13)저녁에 치킨도 시켜먹고 했을텐데
(14)혼자만 기뻐하고 혼자 축하하고 있어요
(15)너무 칭찬받고 싶어요
(16)같이 기쁨을 나누고 싶고
(17)자랑하고 싶어요
(18)저좀 축하좀 해주세요 ㅎㅎ
(19)합격해서 너무기쁜데
(20)떡이 기도를 막은것 처럼 가슴이 콱하고 막혀 답답하고 먹먹하네
(21)엄마아빠가 너무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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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베플 사랑하는엄… | 2015.08.31 17:02
(2)딸!! 축하해! 거봐~열심히 한거 다 돌아오지? 취업했으니 맛있는 것도 사먹고!돈 벌어서 여행도 많이 다니고~옷도 예쁜거 입고 해. 엄마가 출근하는데 아침밥 못 챙겨줘서 미안해~ 그래도 우리딸 워낙 야무져서 안심이된다. 딸~뒤에 항상 엄마아빠가 있으니까 기죽지말고 다녀! 사랑해 딸
(3)베플 여자사람 | 2015.08.31 16:34
(4)너무너무축하해요 부모님도 하늘에서 흐뭇하게 지켜보고 계실꺼예요..^^ 앞으로 사회생활하면 지치는날도 성취감을 느낄때도 또는 더러워서(?) 때려치우고 싶은날도 있을꺼예요 하지만 요즘 사회에 원하는곳 합격하기 정말 어려운거 알고있죠? 초심 잃지말고 앞으로 나아가세요!!! 다시한번 합격 축하축하 축하해요 짝짝짝!!!!
(5)베플 아프로디테 2015.08.31 16:38
(6)대학3학년, 재수해서 이제 1학년 딸 둘 둔 엄마에요. 일부러 축하해 주려고 로그인했답니다. 엄마아빠가 하늘나라에서 너무 너무 대견하고 기뻐하고 계실거에요. 내딸이었음 꼭 안아주고 장하다 해줬을거에요. 축하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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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8년 05월19일 랭킹 더보기
(2)예전에.. 축하받았던 글쓴이 입니다 ㅎㅎ
(3)ㅎㅎ 2018.05.18 19:19조회 89,320 | 추천390
(4)댓글 66 댓글쓰기
(5)진짜 오랫만에 들어와서.. 그때 제가 쓴 글 봤는데
(6)17년도까지 댓글이 달리면서 축하해주시고 계시더라구요…
(7)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났어요
(8)저는 그때 합격했던 곳에 16년도에 입사해서
(9)지옥 같았던 신규생활을 지나.. 어느덧 3년차가 되었어요
(10)그리고 올해 2월에는 독립도 했답니다!
(11)회사 앞에 조그만 전세집을 구해서 자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어요!
(12)명절이나 연말이 되면… 퇴근후에 반겨주는 이 한명 없는이 집이 나의 본가라는 생각에 울컥하긴 하지만ㅋㅋ
(13)그래도 몇년간 절 돌보아 주신 고모한테 작은 보답도 하
(14)고 가끔 왕래도 하면서 그렇게 살아요…
(15)사촌도 취업해서 한달에 한번정도 만나서 같이 쇼핑도
(16)가고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17)같이 산정을 무시할수 없나봐요 ㅋㅋ
(18)아 요즘 연락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잘되면 좀 덜 외려우
(19)려나요?ㅋㅋㅋ
(20)이제는 씩씩하게 혼자 치맥도 먹고
(21)월급날이면 동기들이랑, 다른 친구들이랑 서로 위로겸
(22)축하주?도 먹곤 해요
(23)쓸데 없는 말이 너무 많네요
(24)그냥 정말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25)그때는 진짜 댓글 하나하나가 너무 마음이 아프고 감사
(26)오버 쪼금 보태면 댓글 써주신 분들 한분 한분이 다 부모님 같았어요
(27)그때 몇개 캡처 해둔 댓글들이 있었는데
(28)신규때 힘들어서 죽고싶을 것 같았을때 그 댓글 보면서
(29)힘내기도 했어요ㅋㅋ
(30)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절 위해서 같이 눈물흘려주시고
(31)축하해주셔서
(32)그것들이 저를 버티게 했고 행복한 지금의 모습으로 이
(33)끌어 주신것 같아요
(34)진짜 진짜 감사합니다!!
(35)앞으로 많이 베풀고, 받은 은혜 잊지 않고 살게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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