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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3년
(2)36살 덕광후 근황.
(3)아~ 잘먹었다.
(4)점심시간.
(5)소장님은 연차쓰셨고
(6)과장님은 속이 안좋다고
(7)식사 안하신다고 하셔서
(8)혼자서 느긋하게 점심식사를 했었어요.
(9)야쿠르트는 냉동실에
(10)넣어뒀다가 얼려 먹어야지.
(11)디저트로 나온 야쿠르트까지 야무지게 챙기고소화도 시킬겸 공장 이곳저곳을 산책하고
(12)있었답니다.
(13)대리님~!!!
(14)공장 산책하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15)대리님!! 하고 저를 부르는거예요.
(16)큰일 났어요!
(17)저는 직급이 대리는 아니지만
(18)저희 공장 생산직 여직원 분들은
(19)모든 젊은 남자 직원분들을
(20)대리님이라고 부르더라구요.
(21)빨리 와보세요!!무슨 일이시길래..
(22)설명시간이할
(23)생산직 여직원분의 손에 이끌려
(24)해당장소에가보니
(25)여여직원들이 모여있더라구요.러
(26)대리님모셔왔어요.
(27)대리님. 저것 좀
(28)치워주세요.
(29)못들어겠어요.
(30)저것치좀손으로 뭐를워달라며
(31)르키길래한살번펴봤더니…
(32)작업장 들입구는쪽에
(33)비둘기시체있가는겁니다.
(34)나도 무서운데..
(35)비둘기 죽어있는거 보니까
(36)저도 무섭 더라한서구요.
(37)비둘기 만져 본적도없는데 저보고 치우 라니요. ..태어나번도
(38)게다가 그냥 비둘기도 아 니고비둘있는시기 체 를 치우라니…
(39)죽
(40)좆됐다 싶었습니다.
(41)막상 비둘기 시체 앞까지
(42)다가가 했는데 무서워서긴선뜻 못만 지겠더라구요 .
(43)대리님 ..?
(44)비둘기 시체 보고 잠시 벙쪄서자꾸데빨리 좀이식으로 채근달라는
(45)멍때렸는직원
(46)치워하더라구요.
(47)잠시만요..
(48)일단은 보는 눈들이 많아서시간을 벌어놨는데러고니다.
(49)잠시만요…진짜 없었이이
(50)답습
(51)다 깨 어 나 도비둘기 시체 못만 지었
(52)겠더라구요.
(53)대리님!이거 쓰세요.
(54)제가 잠시 얼어붙었었는데여직원이 어디 빗서 자 루랑쓰레받 가이를 져 다아 그 좋은니,있으게왜어담지..날걸
(55)더 라 구요…니면 가 비둘기
(56)쓸줘..
(57)빗자루랑 쓰레받이까지 건네 받아서이제는 빼 박도 못 꼼하고치울판이
(58)짝없이
(59)제더라구요.
(60)보는 눈이 많아서…그것도 어린 여자들이 전부 나만바어 쩔 수 없이빗자루로 죽은 비둘기 시 체굴 리다 시 피 해 쓰레받이에서
(61)의지해서라보고
(62)거의
(63)담았습니다.
(64)비둘기 시체 성공적으로 쓸어담고
(65)제는가려고 했는데…
(66)꺄!!!!
(67)갑자기 뒤에서 비명소리가 들리더라구요.
(68)대리님. 비둘기 날개요.
(69)다기줄 알았어담은 는데떨어져있더라구요.에
(70)한쪽 날바닥개가
(71)비둘기 한쪽 날개까지 수습했습니다.
(72)묵직한 비둘기의 시체 무게감을
(73)느끼며 쓰레기통으로 갔지요.
(74)시체 쓰버릴려고레기통에
(75)하는데갑자기…
(76)쓰레기통에
(77)버리시게요?
(78)여직원이 쓰레기통에 버리시게요?이러니까 순간적으로아…그냥 버리면 안되고시체 검정 봉다리에 넣던가둘기신문지로 싸서 버려야되나?이런 생각을 했었거 든요?
(79)비
(80)쓰레기통에버리지말고쌍 하 니
(81)까불
(82)땅에 묻어줘요.
(83)불쌍하니까 묻어달라는 말에
(84)차 반박못해서마방화삼 주워다가 땅파서비둘기 묻어줬답 니다.
(85)보통 무덤 만들면
(86)라고은데좋
(87)뿌려주지않아요?술
(88)시키는대로 비둘기 땅에 곱게묻어줬는데 비둘기 가시는 길좋 은 가곳으로 시라 술까지며뿌려야되는거 아니냐며술찾더라구요.
(89)좋은데 가렴.
(90)고냉동실에 넣고 얼려먹으려 했던없
(91)야쿠르트를 비둘기에게 뿌려줬습니다.
(92)비둘기 시체까지 치워야 하는 시설관리.
(93)저 덕광후.. 이렇게 시설관리 일하며살 고있습 니다.
출처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artoon&no=678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