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에서 충분히 볶이지 않아 마치 기름에 비빈 것 같은
‘윤기 나는 밥알’
웍질이 똑바로 되지 않아
‘그을린 부분이 없어 하얀 밥알 색깔’
밥과 함께 볶이지 않고
‘토핑처럼 얹어진 계란’
그리고
‘밥공기에 담아 엎은 듯 봉긋, 동글한 담음새’
이게 기억 속 옛날 중국집 볶음밥.웍질 하다가 불에 닿아
그슬린 밥알
고온에서 조리 되어
밥알에 비교적 윤기가 적음
계란이 밥과 함께 볶이거나 후라이 형태
로 위에 올라감
밥공기로 눌렀다기 보다는 국자로 퍼담은 듯 한
‘조금은 퍼져있는 담음새’
요즘은 이런 형태의 볶음밥이 정말 잘 없어서 저 4가지 조건에 다 들어맞는 사진 찾기가 힘든데, 암튼 내 기억 속 중국집 볶음밥은 저런 특징을 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