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예정자를 건들면 안되는 이유

퇴사 예정자를 건들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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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퇴사 예정자를 건드리면 안 되는 이유
(2)2주 뒤 퇴사예정자인 3년차 평사원A 와 7년차 과장B 사이에
(3)오늘 오전에 있었던 따끈따끈한 실화
(4)B가 전화 한통 받더니 갑자기 짜증난 목소리로
(5)”A! 이리 와봐” 소리침
(6)3년차A가 뭔일인가 싶어서 가니까
(7)B “일을 어떻게 하길레 장비팀에서 전화가 와?”
(8)영문 없이 소리치니 A가 “어떤 일 때문에 그러세요?” 함
(9)근데 여기서 B가 존나 비꼬는 목소리로 “어떤 일 때문에그러세요???? ㅇㅈㄹ하며 되묻고
(10)”야 ㄴ” 이러면서 말 이어가려고 하니
(11)갑자기 A가 “과장님 제가 어떤 일 때문에 그러냐고 정중하게 물어봤는데 어떤 일때문에 그러세요? 하고 비꼬는게 대답이에요?” 하고 겉옷 벗고 칸막이 위에 툭 던지더니
(12)”원래 말투가 그러세요? 아니면 시비거는 거야?” 이지랄함 ㅋㅋㅋㅋㅋㅋ 잘못쓴게 아니라 시비거는거야? 이러고반말ㅋㅋ
(13)그러니까 B가 존나 당황해서 “어?” 이러고 어버버대는데
(14)근데 남자들은 알잖아 ㅋㅋㅋㅋ 시발 이거 싸움각이다 싶은 느낌 ㅋㅋㅋㅋㅋ 전부 우루루 달려서 말림 ㅋㅋㅋㅋㅋ
(15)A는 다른 대리랑 같이 바람쐬러 나감
(16)B는 얼굴 시뻘게져서 꿀먹은 벙어리행
(17)들어보니 비품수리 2라 적어야 하는데 3이라 적었다고 난
(18)리핀거 ㅋㅋㅋㅋ ㅅㅂ 별것도 아니구만…
(19)점심시간 무렵에 터져서 점심 끝날때쯤 들어왔는데
(20)점심 내내 어색해서 뒤지는 줄 알았다
(21)그리고 지금도 존나 불편해 시발
(22)다시금 깨닫는다
(23)1. 퇴사예정자에겐 조심하자
(24)2. 계급장에는 물리방어 옵션이 안붙어있으니 운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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