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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모든 사람들이 그런 건 아니지만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음
(2)서양 피인 애들은 하얗고 다리길고 그래서 그런걸까….
(3)서양 혼혈하면 막 피지컬이 어쩌네 역시 혼혈이네 하면서 올려치면서 동남아 혼혈은 집 가난 할줄 알고 못살 줄 알고 막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왤케 많을까
(4)내가 동남아 혼혈이라 느끼는 자격지심이 아니라 동남아 혼혈인 애들은 이런 느낌 든 적 있을 거임
(5)이게 확실히 고등학교나 대학교나 그 이상으로 갈 수록 덜 한데 초중딩때는 진짜 별소릴 다들었다 까무잡잡하고 진하게생겼으니까 엄마가 어디나라 사람이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엄청많고 (어른들도 그럼 맨날 엄마 어디에서 왔냐고 그러는데ㅋㅋㅋ;) 중학교때는 어떤애가 우리 엄마 매매혼이라고 그럼동남아 다문화 가정은 다 매매혼인 줄 앎
(6)초딩때 우리엄마 참관수업가면 남자애들이 우리엄마보고 놀리고 한국말 못알아들을거라 생각하고 막말함
(7)중딩때는 우리 학년에 혼혈이 나랑 캐나다 혼혈 여자애가 있었는데 그 캐나다 혼혈 여자애는 다 좋아하고 영어 잘한다고좋아하고 그러더라
(8)난 심지어 중학교때 일진여자애가 베트남어 해보래서 모른다고 했더니 지들끼리 웃음
(9)그리고 중학생때 학교에서 그 저소득가정층 생활비 지원??이런 거 있었는데 반장이 나한테만 조용히 신청 안할거냐고물어봄 우리집 저소득층 아닌데 ㅋㅋㅋㅋㅋ 걔도 악의는 없었겠지만 은연중에 나오는 그런 차별이랄까 그런 게 너무 속상해
(1)어릴 때는 진짜 엄마랑 손잡고 장보러 가거나 하면 엄마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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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하는 순간 외국인인 거 티나니까 장사하는 아줌마들도 무시함
(3)초딩때도 까맣다고 남자애들이 존나 놀리고 학교에서 다문화의 날이라고 해서 쌤이 나한테 베트남 음식 소개하래서 멋도모르고 했다가 남자애들이 더럽다고 하고 그 땐 인격형성이덜 되서 진짜 죽도록 놀렸는데ㅋㅋ 내가 하얗고 키큰 서양 혼혈이였다면 대우가 달랐을까
(4)물론 내가 동남아피 섞인걸 원망하는 게 아님 나는 이렇게 태어난 게 좋고 동남아라고 무시하는 사람이 무식하다고 생각함
(5)성인되고 나니까 화장을 하고 다녀서 그런지 주변인들도 인격이 자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는건지혼혈 얘기로 뭐 이런 일은 거의 없지만
(6)내 학창시절이랑 티비보면서 느낀 서양이랑 동남아랑 같은
(7)혼혈이여도 대우가 많이 다른 것 같아서 속상함..
(1)고등랩퍼 2023-10-17 22:07:03 44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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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년 전에 인터넷에서 봤던 중에 제일 적나라하게 꽂힌 말이 ‘백인 혼혈은 예능 나오고, 그 외 혼혈은 인간극장 나온다’ 이거 였음.. 그 때도 참 안타깝다고 생각했는데.. 세대가 아예 바뀌어야 해결될 문제 같음. [5]이동
(3)베스트 2
(4)우리도 약간 사대주의가 있는건지 서양인은 좋아하고
(5)동남아 무시하는 사람들 은근 많더라… [10]
(6)+ 추천 답글
(7)LD록시땅 2023-10-17 22:29:09
(8)은근? 대부분이지 사실
(9)헛소리장인 2023-10-17 23:07:50
(10)그냥 우리나라는 끝도 없는 외모차별임. 정말 예쁜베트남 혼열 여자애가 있었는데 얘한테는 그런차별이 없이 보통 예쁜 백인 혼혈 아이에 대한 평가언어를 씀. 혼혈이라 얼굴작고 팔다리 길고 예쁘다뭐 이런 말들. 우리나라는 외모지상주의에 미친 나라임.
(11)매수된사람 2023-10-17 22:321670
(12)근데 생각해보면 나도 이러면 안되는거 알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저런식의 생각을 하게 되는거같음… 한국에정착한 외국인들 중에 동남아계 사람들이랑 서구권 사람들 비교해보면 소득수준부터 차이가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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