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탈출을 위한 몸부림.

행복주택 탈출을 위한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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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년 LH행복주택에 당첨 되었다
(2)월세는 단돈 5만원
(3)물론 보증금 풀로 땡기고 내 돈은 한 2천만원 들어갔다
(4)이자까지 합해도 월 6만원이 들지 않았다
(5)대출이며 뭐며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전에 첫번째
(6)’하자점검’을 해야한다
(7)참으로 상식적이게도 이 집은 내 집이 아니라 LH의 집이다
(8)참으로 상식적이게 건설사가 집을 주면 LH가 집주인이니 집주인이 먼저 하자를 확인 해야 할 것 같은데
(9)내집도 아니고 잠시 임대받아 최대 7년 사는 사람이 하자점검을 한다
(10)첫 집이니 디테일한 부분까지 세세히 보았다
(11)언제까지 살지도 모르고 원래 성격이 그렇다
(12)디테일하게 살펴보고 또 살펴 보았다
(13)다행이도 큰 하자가 없었다
(14)그리고는 청소를 해야한다
(15)집짓고 첫 청소 돈내고 할수는 없다 이 좁은 집구석을 굳이
(16)돈내고 하기 민망하다
(17)그럼에도 이 아파트 단지….나의 상상을 초월했다
(18)입주 초반이다 보니 엘베에는 여러가지 전단지가 붙는다
(19)입주청소, 방충망, 에어컨설치, 도어락설치 (추후에 설명)방범창 설치(복도식이니), 커튼, 중문, 줄눈 여기가 임대가 아니고 매매아파트 마냥 모든 것들이 다 있다
(20)생각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심지어 인테리어까지 하고 들어온다….
(21)도어락은 필수다
(22)누가 열쇠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있겠는가
(23)다만 LH 행복주택은 여전히 열쇠다….
(24)심지어 방범걸이도 없다(물건 받을때 쓰는 그 걸쇠)
(25)오로지 열쇠로 여는 손잡이 하나다
(26)세상에 요즘 집 지으면 다 도어락 달아주는거 아니었나 했지
(27)만 아니었다
(28)어디 월세집 가도 도어락은 집주인이 달아주던데….여긴 아
(29)인터넷으로 도어락을 사고 사람을 부르면 훨씬 싸다
(30)그렇게 문짝은 해결
(31)줄눈은 어짜피 뭐 내가 얼마나 산다고 그걸 수십만원 주고 이
(32)것저것 하겠는가 월세가 5만원 짜리인데
(33)내 집도 아니고 오래 살수 있는 집도 아니니 내 돈으로 업그
(34)레이드 시킬 생각이 없다
(35)구조적으로 좀 복불복이다
(36)좌측과 우측 집이 있다
(37)이 또한 로또니 선택사항이 없기에 그저 그런대로 산다
(38)화장실 샤워칸에 선반이 없다
(39)샴푸는 바닥에 놓아야 하나…
(40)흡착식 나름대로 쫀쫀하게 달라 붙는 것으로 사본다
(41)그냥 저냥 살기 괜찮았다 첫번째 LH는
(42)다만 집이 괜찮은 것 뿐이 었다
(43)옆집은 개를 7마리를 키운단다
(44)하도 짖어서 경찰 출동뒤에 알게된 사실이다
(45)여기가 분명히 임대아파트인데 삼시세끼를 시켜드시는 것 같
(46)집에서 밥잘 안해드시는 듯 하다 우리층 사람들은 근데 왜은
(47)매끼니시시켜먹은 일회용을 복도에 내놓는지는 모켜먹고
(48)옆집개가 산가면서 밟았는지 엎었는지 어느날은 복도가책
(49)음식물 찌꺼흥건하다기로
(50)7마리니까 어느 놈이 그랬는지 모르겠다
(51)옆집 개를 어느날 실물로 봤다
(52)아침 6시 마다 하울링 하던 그 녀석 늑대만큼 큰 아이
(53)미안하다 물지마라 그냥 귀마개 하고 잘게
(54)살기가 지쳐가기 시작한다
(55)밤 10시면 복도에 짝짓기 소리가 울려퍼진다
(56)여름인데 에어컨을 안트시는 건지 집안에도 울려퍼진다
(57)LH 행복주택은 층간소음이 없다
(58)왜냐면 벽간소음이 심해서 층간소음은 느껴지지 않는다
(59)특히 복도식 아파트 특성상 발코니쪽 벽은 주먹으로 치면 옆
(60)집이 나온다
(61)비상시 대피통로이다
(62)벽도 그다지 방음이 잘되지는 않는다
(63)말소리들리도밥솥소리도 들리고 짝짓기 소리도 들리고고
(64)개소리도 들린다
(65)TV를 몇시까지 보는지 아침에 몇시에 일어나는지 알 수 있다
(66)담피사이많화장실은 담배를 피나 안피나 항상 담다
(67)배냄새쩌들에있어
(68)복도특성상 윗집인지 왼쪽인지 아랫쪽인지 어딘지 도저히식
(69)알수가 없다
(70)말듣사람이 많지는않결국 분리수거 요일은 월화수목금다
(71)토일로 정했 어짜피 다다버려
(72)다행이도 여름에 벌 나오기 시작레가시버리기 작은 버리는뿔위생관사람복도에 음식물은하면서버린날
(73)안개것들은맨그래도 최다
(74)소한의있념이는안들은겨울 같지는내놓아서
(75)그래도 첫 행복주택
(76)나형성된지 좀 된 2기름대로신도시에 마지막남은곳이어
(77)서경쟁률심했이아지만파트가마음보든다기사다는
(78)들었다들정말이참기힘람
(79)그래서 난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80)내가 처음에 LH를 위해 점수를 모을때 까지만해도
(81)나는 이생이 끝나는 날 까지 국민임대에서 살고자 했다
(82)프리랜서인 나는 가능하니까
(83)하지만 LH행복주택에 살고 나는 부동산에 꿈을 키웠다
(84)’반드시 이곳을 떠난다’
(85)주말에도 일하기 시작했다
(86)평일일하에도주말에도 일하고 집구석 들어가는 시간을고
(87)줄출장도 가니 돈이 모이이고시작했다기
(88)그 와중에 조금 넓은 행복주택에 당첨 되었다
(89)이번에는 서울 바로 옆 3기신도시 부지 근처에다
(90)stx건설지은 지금 사는 집보다는 더 넓은 그런 집애사에서
(91)당첨되었다
(92)맞은편에 있는 고압선은 철거된다고 하니 마음이 놓였다
(93)다만 주변에 아무것도 없었다
(94)여기서 알게 된 사실인데
(95)LH는 허허벌판에 시험판 베타서비스 마냥 아파트가 들어선
(96)주변에 진짜 아무것도 없었다
(97)편의점도 심지어 차타고 다른 아파트 단지 가야 할 정도였다
(98)그뿐만 아니었다 하자 수준이 놀라웠다
(99)줄눈은 손가락 세 마디 만큼 그려놨더라
(100)LH에 하자보수 안하는 사항으로 줄눈이 있다
(101)이건 좀 아니니 해달라 하니 줄눈은 안한단다
(102)이보세요 내집니집인데 니 돈으로 산 집을 고치라고아니고
(103)stx에 요청하라잖아….
(104)우측 아래 배기관이다
(105)안에 쓰레기가 들어있었고 고정이 되지 않았다
(106)윗쪽도 그랬다
(107)내가 이집을 나오는 3년간 안고쳐줬다
(108)이런저런 하자가 너무 많았다
(109)그탁 옆에 배관 4개는 그 어떤 세탁기도 제대로설치되지 못하게 했다리고저세
(110)아파트는 배관을 위한 공간이 없이 빼곡하게 세대를놈의
(111)그래서 저렇게 생겨먹었고 물소리가 하루 24시간 들린다
(112)수건걸이는 이상하게 변기 옆에 설치해서 한번도 써본적이
(113)없다 보통 사진상 왼쪽에 배치한다
(114)살았던 모든 집이 그랬고 그전에 살던 LH도 그러했다
(115)이 아파트는 그래도 사람들 에티튜드가 좋았다
(116)한동안은….
(117)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학교도 없고 버스는 40분에 한대 다니
(118)아파트
(119)살수가 없다
(120)나야 자차 이용하니 문제가 안됐지만 문제다
(121)지하주차장은 항상 빼곡하다
(122)전에 살던 아파트도 그러했다
(123)뭔놈의 행복주 택 이 면 분 명 자차 1대만 되고 대학생은 안되히고 뭐 그런거 다 따져서 1세 1주대많으차보다 니 널 널해 야되는데 주차공간 이 모 자르다
(124)또막혀있고!
(125)또 막혀있고
(126)할부가과학
(127)stx as 자재창고라서 막아야 된단다!
(128)주차장에 여분의 쓰레기통이 있다! LH에서 주문을 잘못해서 너무 많이 샀
(129)아파트 단지에 보트가 있다!
(130)차단기는 열려있고
(131)불법차스량
(132)카라반 주차 차량대형 차량(괴물 트럭도 봄)등등 듣도 보도 못한 취미용 차들 부터 보트도 봤다
(133)민원도 안통한다
(134)관리소장이랑 대면도 해봤다
(135)리스는 차량 등록자체가 불법이다
(136)해준다 그들도 주민이란다
(137)편법으로 돈있는 사람이 LH 들어오니 리스는 등록을렇게못하게 한건데 해준다
(138)이 모든걸 극복하지 못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떠났다
(139)입주시에 복도를 보면 모든 집문이 도어락이었는데
(140)어느세 열쇠로 바껴있다
(141)년 살면서동안 정 말 무수히 떠 나 들어고 오 고 떠 들어나고오고 그래 이 LH 행복주택은 원 목적이 그런 아파트다래
(142)인생이 피곤하게 느껴졌다
(143)곤 함을는 방법 뿐일 것벗어유일한 방법은 내가 돈을 모아서 집을 사날
(144)이다
(145)일을 늘렸다
(146)5일 주간에 하는 일 + 평일 5일 야간에 하는 일 + 주말일
(147)에하는 일
(148)쓰리잡을 뛰었다
(149)운좋게 봐놓은 아파트가 미달이 났단다
(150)있다 들 고가서 가장 층 가 마음에 드는 동으장사버렸다 푸르지오.해서.푸르지 오 였다단지내 녹지공간이 있고 이런저런 커뮤니티 시설 내 생에 다돈좋은로
(151)픽벨류 높은.그것도
(152)시안올 기회
(153)아니 그냥 지금의 LH행복주택에서 벗어날 유일한 수단으로보 였 다
(154)옵션비가 다 음 달 옵 션 비 내는 날 전까지 일을 더 해야옵션 계약금을 내야하니까없
(155)만했
(156)옵션계약금을 내고 에어컨은 삼성이어서 옵션에서 뺏다
(157)60계약금느껴졌다 굳이 2게60만원을 에어컨에 담보잡히는게 불합리 하였고 무풍에어컨써본자 다시는 안쓰기로 결심했 고 나 삼성전의 자 가전에 대한 불신은 2년만에 크게 올라 다시는 안사기로 하였기에 옵사실 옵션원도좀크년이나
(158)션은 하지 않았다
(159)그렇게 옵션계약금을 내고 평일 야간 일은 빼기로 했다
(160)죽을 것 같았다
(161)그래도 월화수목금토일 일하면서 2년을 보냈다
(162)갱신날이다
(163)분양권이 있어서 갱신할때 추가서류가 필요하다 한다
(164)준비해서 줬다
(165)뭔가 마음이 이상하다
(166)LH직원이 나에게 축하한다고 한다….
(167)뭔가 이상하게 뭉클했다
(168)대출연장도 한다 버팀목대출은 리얼 짱이다
(169)21 년 09 월 대 출 심상치 않다계가대 통 령 대출이 어쩌니 저이쩌니 하는데 나의 입주일은 21년 12월이다
(170)입주일을 미뤘다
(171)LH에서도 OK해줬다
(172)세상 이렇게 착한 집주인이 어디있겠는가
(173)2년내에 마음대로 그집 등기치기전에만 나가란다
(174)3주전에만 얘기하면 된단다
(175)세상에…
(176)이건 리얼 LH가 짱이다
(177)가까스로 대출이 22년 2월에 뚫렸다
(178)전세주고 오피스텔 사서 들어가는 것 까지 생각했다
(179)2년만에 4억주고 산 아파트 전세가가 4억이 되었다
(180)실제로 매물도 거래도 됐다
(181)어메이징한 나라다
(182)대출 까 막고 난리 부르스를 쳐서 우리아파트지단지 일부 사람들은 1.9% 디딤돌을 눈앞에서 강도당하여 울 며겨자먹기로 2금융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았다
(183)12월에 집빼기 로 했 는 존버탄다고 더 산다고 하면 집주인데이 기다려주는 아파트는 LH밖에 없다
(184)나는 그렇게 1.9% 30년 만기 고정금리로 아파트를 구입했다
(185)중간중간에 쓰러져서 닝갤도 맞았다
(186)2.8억 그게 내 대출의 전부이다
(187)불과 5년전까지만 해도 2000만원이 전재산이었다
(188)그렇게 5년을 LH에서 이악물고 돈을 모았다
(189)두번째 LH는 이자비용 포함 12만원 정도를 월 납입하였다
(190)LH는 평생 살 수 있는 아파트가 아님에 분명하다
(191)그곳에서 평 살고생 자 하 사람는고 평생 살아만 해서 또는 불 편이 빌런이어서 일 것이다은 평 생 살 고 싶 어 서 가 아전혀 느끼지 못하는 자신함을
(192)물 론이웃마다 다르겠지만 사는 사람의 에티튜드나네마다모여드는 집단 자체가 다 르다동
(193)생각보다 차이가 크다
(194)조현병 환자 1 살아도 징역갔다 온사람 1명만 살아도 머명만리아파지는게 공동 주택이다
(195)LH 행복주택이나 국민주택의 경우 우선모집단이 있다
(196)꼭 살펴보시길 바란다
(197)그렇게 떠나면서 집을 찍어 보았다
(198)나름 대로 치우고 물청소도 했지만 새집같아지지 않았다
(199)싸구려 비 닐 장판은 가 구 올라간 곳 마다 눌려서 자국이 남가았고 아무리 잘써도 비닐 장판은 비닐 장판이다
(200)생각해보면 요즘 짓는 집에 이런 비닐 장판을 누가 쓰나 싶기도 했다
(201)관리사무소 직원이 퇴실 점검하러 와서 크게 놀랐다
(202)직죄송원에게사하다 지나람 가 는 흔적데 이 너 남긴 것 같무다 혹 벽지나 바닥제 복구 비용이 별도로 발생하면 미리 알려
(203)라고 하니 관리사무소 직원이 이렇게 깔끔하게 쓰신 분은 처
(204)음 이라고
(205)보통 2년 넘게 사신분들도 없지만 보통 퇴거 하러 가면….
(206)하고 말끝을 흐리셨다
(207)그렇게 얼마 안되는 짐을 용달차에 올려 새집으로 왔다
(208)추운 겨울 햇살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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