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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만난 여자와 결혼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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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하철스토리 추가합니다..지하철스토리..^^
(2)같은시간 같은칸에서 타는 그녀가있었어요..
(3)근데 처음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1년정도에 시간이 지나니까..
(4)’어?오늘은 안왔네?’ 하면서 뭔가 안보이면 아쉬워지는 .. ^^
(5)그리고 어느순간부터 그녀가 보이면 가슴이 뛰기시작하더라구요.
(6)그래서 결심했죠.. 모가되든 도가되든.. 우선 말부터 걸어봐야겠따..
(7)연신내역 특성상.. 순환선이기때문에 연신내역에는 그시간에 사람이 많지않아 서있는사람도없고..그리고 너무 적막(?) 하고 조용했어요..
(8)그래서 항상 한마리 표범처럼 때를기다렸죠..
(9)어느날 우연히 그녀가 바로 옆자리에 앉아가게되었어요..
(10)바로 신이 주신 기회였죠.. 마지막기회라 생각하구.. 마구 머리를 굴렸어요.. ‘이 적막함에 말을걸었다간 쪽팔림뿐이다.’
(11)그래서 가방에서 꺼내든게 펜한자루와 포스트잇이였어요..
(12)글을써내려갔죠.. 손이벌벌떨리더라구요
(13)’얼굴 본지 일년정도 됐는데.. 혹시 지하철에서 만날때 인사라도 하고 지낼수있을까요?’ 하고 써서..앉아있는 그녀 무릎위에 올렸어요.. 반응은..?어색한지 그냥 활짝 웃기만하더라구요.. 당연히 말못하리라 생각하고.. 제가 쥐고있던 펜을 줬어요…’네’
(14)한글자 적어줬는데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15)근데.. 그렇게는 적었지만.. 분명 뭔가 확실하게 하
(16)지 않으면 흐지부지 될거같아요..
(17)펜을 다시 건내받아.. 그 아래 다시.. 제 전화번호를
(18)적어서 건내줬어요..
(19)그리고 합정역에서 그녀가 내릴때.. 꾸벅 하고 내
(20)리더라구요.. 인사해준거에요^^ㅋㅋ
(21)참고로 저는 공덕역에서 내렸기때문에~^^
(22)그리고..나서 뽐뿌에..두근두근 떨린다고 글을썼어
(23)근데 어떤분이 쪽지로…. 바보라고 하시더라구요..
(24)전화번호는 따는거지 주는게 아니라며..
(25)절대 연락이 안올거라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6)그 당일날은 연락이없더라구요…
(27)그리고 그 다음날 지하철.. 그녀가 안보여요.. 뭐
(28)지.. 민망해서 다른칸에 타기로했나부다.. 하고 실망했어요..
(29)근데 그날 점심.. 모르는번호로 문자가와요.. ‘식사하셨어요?’
(30)그녀인걸 직감하고.. 우선은 번호를 빛의속도로 저장했어요..
(31)그리고 이것저것.. 이름이 뭐냐.. 나이가 몇이냐..
(32)간단하게 문자로 통성명후에..
(33)주말에 밥한끼먹자~ 집이 근처인거같은데~ 하구
(34)주말에 밥먹으면서.. 에프터로.. 다음주에는 일산
(35)호수공원에 꽃박람회..
(36)꽃박람회에선.. 그다음주 에프터는 동대문..
(37)동대문에서 그 다음 에프터는 또어디..또어디.. 해
(38)한달이란 시간이 지나게 되서 . 정식으로 만나자~
(39)하고 제가 고백하게됐고.. 수락해줘서
(40)지금에 와서는.. 그때 지하철 그녀가 제 옆에있는
(41)와이프가 되었습니다..
(42)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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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Va송하나 2023-10-14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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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시발 주말아침부터 ㅈ같네 [3] 이동
(4)이새끼방구먹여 2023-1074245:57:01
(5)나 원 참.ㅋㅋ 제 주먹이 상당히 단단해졌군요 이거
(6)왜들그리파운데이션 10-14 20:3549570
(7)베스트 3
(8)지하철에서 사람성격을 볼일이 뭐가있겠어 갑자기들이댄 남자에게 네라는 대답을 여자가 할정도면글쓴이도 웬만큼 생긴거고 애초에 여자외모가 이쁘니 글쓴이도 짝사랑 했겠지 결국 선남선녀 커플 얘기니 하등 관련없는 우리는 걍 스루하면됨 잘생기고 이쁜것들 부럽다 이동
(9)+ 추천 답글

원출처 글 보시면 링크가 있는데 타고 들어가면 2011년에 말을 걸어보겠다는 글부터 시작하네요…

역시 될놈될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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