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대서 강간하는 의사를 봤습니다”…일본 731부대 체험한 천재소설가
제2차 세계대전 시기, 일본 731부대를 소재 삼은 소설 ‘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사람들(
The
Man
Who
Ended
History
)
’입니다. 역사학·법학·컴퓨터공학을 엮은 천재적 작품인데, 일본 금서인 셈이지요.
1940년 중국 하얼빈시 버려진 공장에서 자행된 731부대 생체 실험과, 이후의 논쟁을 ‘
가상으로
’ 다룬 소설입니다.
이런 천재적인 소설을,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 봤습니다. 켄의 소설로 여행을 떠나봅니다.
하얼빈 소재 ‘중국 침략 일본군 731부대 죄증진열관’ 내부의 모습. 생체실험 현장을 재현한 장소입니다 일본 731부대 소속 직원의 세균 테스트로 알려진 유명한 사진입니다인간이 어디까지 악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생생한 경험은, 실험자 릴리언의 두뇌를 거쳐 전부 저장되어 데이터로 구축됐습니다.
731부대원들은 밀폐된 방의 기압을 높여 사람이 ‘터져’ 죽을 때까지 관찰하고, 포로의 양팔을 절단해 각각 반대쪽에 접합하는 실험까지 합니다
. 매독 감염 경로를 실험하고자 생면부지 남녀에게 성교를 지시한 일은, (반어적 의미에서) 차라리 인간적이었다고 해야 할까요.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9/0005202662?ntype=RANKING&sid=001#:~:text=
유대인들은 지독하게 나치와 홀로코스트 관련 기록으로 책을 써내고, 영화를 만들어낸다.
그런데 일본 731부대의 생체실험, 위안부 문제들은 어떻게든 묻히더라.
대한민국 문화의 위상이 높아질 수록 묻혀진 슬픈 역사들을 우리가 끄집어 내야한다.
벌거벗은세계사에서 봤는데 731생체실험결과를 미국에 넘기는 조건으로 전범들 처벌도
거의 안받았다고 하던데 미국도 일본 못지 않게 나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