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나왔다고 난리 났던 계명대 기숙사

(1)대구의 계명대학교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기숙사 사진.

(1)노란색 침대보 여기저기에

(1)사과씨앗 크기의 갈색 벌레가 달라붙어 있습니다.

(1)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배드버그’

(1)빈대입니다.

(1)사진을 올린 이 대학교 학생은

(1)”지난 9월부터 피부가 이상하게 부풀어 오르고 간지럽기 시작했다”며

(1)처음 사건의 발단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9월 중순부터 피부가 이상하게 부풀어 오르고 간지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벌레에 물렸으니 금방 괜찮아지겠지” 생각하면 며칠을보냈지만 얼굴까지 증상이 퍼져서 이곡역 쪽에 피부과를 찾았습니다. 일주일 동안 주사와 약을 병행했지만 호전의 기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1)좀처럼 완치되지 않던 학생은 약 한 달 만에야 이유를 알았습니다.

(1)”지난 16일 팔에 기어 다니는 이상할 정도로 큰 벌레를 발견하고

(1)매트리스를 뒤집어 봤다”며 빈대를 찍은 사진을 올린 겁니다.

(1)또 다른 학생도 벌레에 물려 빨갛게 부어오른 다리 사진을 올린 뒤

(1)2N년 살면서 이정도로 모기 물린 적 없었음 이번 학기 긱사살면서 9월달에 모기인줄알고 걍 넘겼는데 빈대 에타보고 놀랐다모기 심하게 물린 건줄 알고 피부과 갔었는데 의사도 뭔지 모름이거 설마 빈대임?

(1)빈대를 발견한 학생들은 기숙사 행정실에 방역을 요청했으나

(1)”담당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1)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학생들은

(1)자유게시판
(2)빈대 제발 어케 좀 해봐
(3)불안해서 어케 다니라고 통학런데집에 옮기면
(4)어떡하라고??
(5)17100:02 | 익명

(1)HOT 게시판
(2)자유게시판
(3)살다살다 빈대 때문에 걱정하게 될 줄은 몰랐다 ㅋㅋㅋㅋ
(4)21세기에 빈곤국도 아니고 빈대 ㅋㅋㅋㅋㅋㅋ
(5)어이가 없네
(6)17 00:04 | 익명
(7)제발 제정신이면 원격전환하고 방역해라
(8)찝찝하네 진짜
(9)그런데 행정 처리속도보면 그전에 다 빈대옮고 망할듯
(10)3 17 0 510/18 | 익명

(1)학교 측의 늑장 대처를 질타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1)신축 남자동 벌레 조처에 대한 안내
(2)최근 신축 남자동에서 벌레 물림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명교생활관에서는 평소에 연간 8차례에 걸쳐 방역을 실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점에 대하여 피해 사생 및 모든 사생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3)아울러, 다음과 같이 후속 조처를 취하고저 하오니 사생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리며, 유사한 상황 발생 시에 교생활관 행정팀으로 즉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4)1. 방역 대책: 전체 생활동 벌레 방역
(5)가. 실외 연무 소독: 10. 18.(수) 13:30
(6)나, 벌레 방역
(7)파장이 커지자 학교 측은 어제 전수 조사를 하고
(8)2) 신축 여자동: 10.20.(금) 9:30
(9)3) 기타 생활동: 방역업체 선정되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실시 예정

(1)1) 신축 남자동: 10. 19.(목) 9:30
(2)2) 신축 여자동: 10.20.(금) 9:30
(3)3) 기타 생활동 방역업체 선정되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실시 예정
(4)4) 벌레가 약품에 접촉하면 1~2시간 내 죽음
(5)5) 인체에 약품 묻을 시 물로 씻으면 됨
(6)다. 실내 분무소독: 10. 30.(월) 생활동 전체
(7)2. 침대 커버 교체 : 전체 생활동 침대 커버 교체
(8)가, 신축 남자동
(9)1) 1~5층: 10. 18.(수) 저녁
(10)2) 6~10층: 10. 20.(금) 저녁
(11)나. 기타 생활동: 순차적으로 교체 진행 예정
(12)침대보를 교체한 데 이어
(13)(053-580-6882~4) 또는 생활동별 총장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1)오늘 방역업체를 불러 기숙사 소독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