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땅 불법점유 레전드

(1)거주민들은 구룡마을 개발 과정에서 ‘분양권’을
(2)받고 싶어한다. 비록 불법 건축물이지만 지금까지’내 집’에서 발 뻗고 살았으니 개발 후에도 이 같은생활을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의개발 방식에서 주민들은 소득 등 기준에 따라국민임대주택 또는 영구임대주택에 들어갈 수있지만, 임대주택 입주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입장이다. 주민 같은 날씨는 “우리의 요구는 살 수있는 집 한 채만 달라는 것”이라며 “특별공급 방식,임대 후 전환 방식, 특별분양 방식 등 다양한
(3)방법이 있겠지만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면 어떤방식이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1)상당수 주민은 남의 땅을 불법으로 점유하고
(2)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자신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보상을 요구할 자격이 된다고 주장한다. 구룡마을개발을 위해 상당한 기여를 해 왔다는 것이다.익명을 요구한 50대 최 모씨는 “한때 이곳에투기꾼이 대거 유입되면서 거주민이 2700여
(3)가구까지 늘어난 적이 있다”며 “주민들이
(4)자체적으로 불법 투기세력과 싸워 1000여 가구수준으로 줄였고, 그 과정에서 전과자와 부상자도많이 발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