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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혼하자는 마누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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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저 34살 마누라 31살입니다.
(2)저는 대기업급 게임회사 다니구요 와이프는 작은 IT업체 웹디에요. 2/3월요일에 퇴근해서 집에왔더니 다짜고짜 울면서 이혼하자고 하네요이게 뭔 개소리야
(3)우리결혼한지 이제겨우 1년반이고 사이좋고 문제없는데
(4)왜그러냐니까
(5)빚이있다네요
(6)생활비 100씩 각출해도 남아서 걍 그리 쓰고 알아서 나머지 알아서각자 관리했는데
(7)무슨소리냐했더만 여지껏 빚을갚고있었는데 회사가 망해가서 두달치월급받고 권고사직 당했다네요
(8)어떻게 생긴 빚이냐 했더만 친정꺼래요
(9)가장이었으니 뭐 햐.. 친정이 가난한편입니다.
(10)아 씨.. 생각해보니 어쩐지 옷도 안사고 뭐 어디 나가지도 않고 평소에
(11)그렇기는 했지만 외식해도 다 내가 사고.
(12)이사람 굉장히 작하고 순하고 검소하고 좋은 사람이에요.
(13)결혼할때 어차피 나 살고있는집 있고 가전도구 다 있으니 화장대만 하
(14)자 해서 화장대만 했어요.
(15)나 용서하지말고 이혼하자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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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빚이 얼마냐고 했더만 2200 갚고 2300 남았다고 하데요.
(2)그 말들으니 눈물이 나더라구요
(3)아니 200쪼금넘게 벌면서 생활비 100만원 내고 2200을 갚았으면그동안 어떻게 산거야
(4)너는 나를 어떻게 생각했길래 그랬냐.
(5)빚있다고 말하면 결혼안하고 헤어지자고 할까봐그랬다네요
(6)다시물어봤어요.
(7)너는 도데체 나를 어떻게 생각했길래 그랬냐 이 멍청한 여자야.
(8)그랬떠니 또 울어요.
(9)어후.. 이 멍청한 여자 진짜.
(10)오늘 나가서 다 정리 했습니다.
(11)2410만 얼마 다 정리 하고
(12)한개도 없던 192만원짜리 명품?? 가방 사고
(13)저녁먹고 맥주도 먹고 들어왔습니다.
(14)하루 종일 내내 미안하다고 왜그러냐고. 안산다고.
(15)저녁 내내 미안하다고 울더만 지쳤는지 뻗어 자네요.
(16)미안하다고가 아니라 고맙다고 해야지 이 멍청한 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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