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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 서로를 신고하려 찾아온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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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찰 POLICE
(2)지난달 12일 새벽 6시쯤 경남 사천시의 사천지구대 앞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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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흰색 SUV 한 대가 오더니 후진으로 주차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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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곧 차에서 여성 운전자가 내리더니 조수석 쪽으로 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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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둘 사이 느닷없는 몸싸움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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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때, 지구대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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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다투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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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무슨 일이냐’는 경찰관의 질문에 동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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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방이 없어졌는데, 운전자가 가져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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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러나 지인 관계인 운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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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신은 가져간 적 없다’고 항변하며 다툼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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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런데, 그 와중에 술 냄새가 풍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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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운전자에게 ‘혹시 술을 마셨냐’고 확인하는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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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러자 운전자는 그제야 뭔가를 깨달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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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머리를 감싸 쥐더니 음주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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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찰이 측정을 준비하는데도 두 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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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엉덩이로 서로를 밀치는 등 다툼을 이어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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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윽고 운전자가 바닥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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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음주 측정 결과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치를 훌쩍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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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혈중알코올농도 0.15% 이상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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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또, 둘 사이에 벌어졌던 ‘가방 분실’ 관련 다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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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서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오해를 하며 벌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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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해프닝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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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면제공 | 경남경찰청
(2)경찰은 제 발로 지구대에 찾아온 음주운전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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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면제공 | 경남경찰청
(2)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음주운전 자수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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