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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 경향신문
(2)[단독]언론진흥재단 ‘MBC 신뢰도
(3)1위’ 英 언론보고서 번역하며 들어
(4)윤기은 기자
(5)입력 2023.10. 16. 15:52 | 수정 2023.10. 16. 16:56
(6)2020~2022년 보고서 땐 그대로 번역
(7)2023년도 판 한국 부분 통째로 빼고
(8)다른 국가 언론사 신뢰도 그대로 실어
(9)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 2023 디지털 뉴스 리포트 국가 별 현황
(10)중 한국 언론 신뢰도에 대한 부분. 디지털 뉴스 리포트 갈무리
(1)한국언론진흥재단이 해외 저명 연구소에서 발간한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언론 현황 보고서를 번역·출간하면서 “MBC가 신뢰도 1위”라는 내용이 포함된 영문 설명 부분을 들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1)원문 보고서 ‘국가별 현황’ 한국 부분에는 “가장 신 이미지 텍스트 확인
(2)뢰받는 개별 뉴스 브랜드는 한국의 공영 방송사인MBC로 지난해 대비 유의미한 증가세를 보였다. YTN·KBS·SBS·JTBC 순으로 주요 방송사들이 뒤를 이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MBC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47%였던 신뢰 응답이 올해 58%로 늘어 10%포인트 이상 신뢰도가 급등했다.
(3)그러나 재단이 번역한 보고서의 ‘국가별 현황’에선한국 부분이 통째로 빠졌다. ‘한국 조사결과 분석’부분에도 MBC를 비롯해 주요 방송사들이 신뢰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영문판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반면 한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의 언론사별 신뢰도는 모두 옮겨졌다.
(4)재단은 2020~2022년에는 ‘국가별 언론 현황’에서한국 부분을 별도 번역했고, 언론사별 신뢰도도 공개했다. 2019년과 그 이전의 번역 보고서에서는 모든 국가의 언론사별 신뢰도를 옮기지 않았다. 재단은 이번 한국 보고서의 ‘한국 조사결과 분석’에서 허위·조작뉴스의 문제점과 한국 언론 비판점을 중점적으로 다뤘는데,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의 원문 보고서보다 내용은 상세했고 분량은 길었다.
(1)송요훈 기자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친윤파가 점령한 언론진흥재단이 세계적 권위가 있는
(3)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의 조사보고서를 번역 출간하면서 한국부분은 통째로 날려버렸답니다.
(4)전말은 이렇습니다.
(5)영국 옥스포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 연구소는 매년 세계주요국가들의 언론 현황을 담은 조사보고서를 발간합니다.한국에서는 언론진흥재단이 조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6)보고서에는 그 나라 국민들이 그 나라의 언론사들을 얼마나신뢰하는지 조사한 결과도 실려 있는데, 작년의 조사 결과를보면, 한국인들의 언론 신뢰도는 조사대상 국가들 중에서 꼴찌수준입니다. 한국인들은 언론을 불신한다는 거죠.
(7)언론사 별로 보면, MBC-KBS가 가장 신뢰도가 높고
(8)조선일보-TV조선이 가장 낮았습니다. 늘 그렇듯 공영방송의
(9)신뢰도는 높은 반면 족벌언론의 신뢰도는 낮습니다.
(10)그런데 윤석열 정권은 공영방송을 해체하여 정권 홍보방송으로재편하려 하고, 친윤 성향의 족벌언론은 윤석열 정권의 공영방송손보기를 옹호하고 있습니다.
(11)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의 조사보고서를 발간하면서 한국 부분은
(12)쏙 빼버린 언론진흥재단, 졸렬합니다. 언론진흥이 아니라
(13)언론퇴행으로 이름을 바꿔야겠습니다. 윤석열 정권에서 우리
(14)언론은 일제 식민지 시대의 암흑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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