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엄마 마음에 대못 박는 게 취미이다

요즘 엄마 마음에 대못 박는 게 취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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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요즘 엄마 마음에 대못 박는게 취미다
(2)어릴때 ㅈㄴ 맞고 자람
(3)카레 사오라고 심부름 시켰는데 순한맛 사왔다고 때리고
(4)한밤중에 엄마가 나 불렀다는데 자느라 못 듣고 대답 안 했더니 발로 짓
(5)백설공주 놀이 하는데 나는 왕자 누나는 백설공누 엄마는 나쁜 왕비 하
(6)자고 했더니 “내가 니 계모냐?”하면서 때리고
(7)자면서 이 갈지 말라고 펜치로 이 뽑으려 들고
(8)다리떤다고 칼로 다리 찌르려하고
(9)강남 8학군 고등학교에서 전교 20등했다고 때리고
(10)고1때 교내 과학경시대회 1,2학년 통합 2등했다고 때리고
(11)학교 끝나고 친구랑 놀았다고 때리고
(12)모르는 여자가 나한테 길 물어봤는데 저 멀리서 우연히 보고 왜 남의 아들한테 꼬리치냐 그러고
(13)몰래 썸타도 내 폰 뒤져서는 썸녀한테도 그 지랄 해서 썸녀 두명 그냥 흘려보냄
(14)요즘엔 내가 엄마한테
(15)엄마는 나같은 아들 있어서 다행이지? 쥐도 몰리면 고양이 문다는데 나
(16)는 그렇게 맞아도 엄마 안 때리잖아
(17)나 아이 생기면 엄마가 봐준다고? 내 애도 때리게?
(18)엄마는 그냥 밥만 하고 유산이나 남기면 돼
(19)나 요즘 요리하는데 꽤 잘 되더라. 이젠 엄만 필요없으니까 돈만 남기고
(20)이런 식으로 말함
(21)그때마다 엄마 울면서 발작하는데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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