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육아 3시간NEXON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우린 왜 이리 가난하냐는 딸…
(3)멘붕이다.
(4)나름대로 착실하게 모아서
(5)결혼후 경기 광주에 아파트 장만했다.
(6)딸 하나 있는 거 웬만큼 다 해주면서 키웠다.
(7)딸이 크니까, 분당으로 학원다니더라.
(8)분당에서 학원다니며 보고 듣는게 있겠지.
(9)학원을 좀 많이 다니기 시작하더라.
(10)중3인데… 학원비가 100만원을 돌파한 순간
(11)더 이상은 안되니까, 이 정도 선에서 잘 운용해보라 말했다.
(12)한 군데를 끊고 다른 델 다니든지…
(13)그렇게 운용해보라고 제안한 것이다.
(14)대체로 착하게 자라는 딸이었다.
(15)그런데 갑자기 남들은 200만원 이상 학원 다닌다.
(16)우리집은 왜 이렇게 거지같이 가난한거냐 라고
(17)버럭하더라.
(18)물론 학업스트레스와 순간의 짜증으로 그런 걸 안다.
(19)지금은 내가 멘붕이다.
(20)가난은 상대적인 것인데…
(21)내가 아이를 잘못 기른 것인가.
(22)무엇이 문제였던 것인가…
(23)우리가정이 가난하다고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24)아이를 키우기에는… 가난한 가정인 것인가..
(25)지방 비학군에서도 맞벌이라 학원 두세개 돌리니까 초딩도 70은
(26)넘어가는데 중3이 100이면 싼거 아냐?ㅠㅠ
(27)좋아요 2
(28)학습용태블릿 12만원
(29)영어 42만원
(30)수학 40만원
(31)이런 상황이라 더 늘리고 싶진 않음
(32)그런데 딸이 원하는 건 국어학원? 그런데 가고 싶어하고
(33)취미로 뭔가를 하나 하고 싶어함.
(34)그래서 영어나 수학을 하나 끊고 취미를 잠깐 하다가 다시 하
(35)라고 했음…
(36)나도 맘같아선 다 해주고싶지 그런데 되냐고
(37)공부를 잘 하냐 못 하냐를 묻는다면… 이 부분도 사실 좀 고민이
(38)었던 부분인데…
(39)우리 딸은 전교에서 10위 안에 들어.
(40)그래서 내가 조금이라도 우리딸 공부 잘하네, 이런 말을 할라 치
(41)면… 아니에요 아빠 이건… 전국에서는 중위권에도 간신히 들어요. 라고 해. 아마 광주 학군에서는 잘하더라도 분당기준에서는그렇다는 얘기같은데.
(42)딸의 말대로라면 우리딸은 공부를 못하고…
(43)아빠인 내가 보기엔 잘 하는데…
(44)좋아요 18
(45)CJ올리브영
(46)욕심이 있는 친구네.. 눈딱감고 좀만 더 서포트해주면 좋을 것
(47)하나은행
(48)공부도 웬만큼 하는데 학원 하나 더 다니려면 하나 끊으라는건 중
(49)3짜리애한테 너무 좌절일듯 ㅠ 댓글쭉 보니 형이 욕심이 별로 없는거같아 딸이 욱해서 가난 어쩌구 한거지 서운함을 표출한거일듯.. 중고등학교 10 년도 안되는데 학원좀 다 지원해주면 안되나? 나도 부모님 등골 빼먹고 사교육 많이 받은사람으로서 딸이너무 서운하고 원통할듯
(50)2시간 좋아요 16
(51)아모레퍼시픽 •
(52)딸이 공부 못하면서 학원 욕심만 많아 저러는 줄 알고 애 싸가지
(53)없다 싶었는데.. 전교 10등 안이라면 눈 딱 감고 돈 더 써줘라. 공
(54)부 욕심 있는앤데 좌절시키면 엇나갈거 같아. 나 공부 욕심 많았
(55)는데 부모가 맨날 본인 의지만 있으면 혼자 교과서로만 공부해도
(56)서울대를 간다면서 뉴스에 나오는 수재들 케이스 들먹이고 독서
(57)실 하나제대지원 안해줬어. 뭐, 집이 여유없이 가난하기도 했로
(58)는데 암튼 덕분에 고등학교때(외고였음) 맘껏 과외니 학원이니
(59)다니는 주위 친구들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으로 번져서
(60)그 중요고3 시기에 청소년 상담실 다니면서 중증 우울증 치료한
(61)받느라 망함ㅋㅋㅋ 생활비 줄이고 애한테 좀 더 투자해줘. 대신
(62)가계 상황오픈해서, 우리가 돈이 남아돌아서 널 무제한 지원해
(63)줄 수 있는게아니라는 것 쯤은 말해주고, 착한 아이라니까 부모
(64)사정 파악더 열심히 공부하겠지 아마.하고
(65)2시간좋아요 51
(66)중딩때 전교 10드는거 아무 의미도 없고 지금위안에
(67)학원더비쓰지 마라.
(68)고딩올라가서 모의고사 성적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봐
(69)그때 돈써늦도않음…
(70)글고 애한테그냥는현확실히 말하고 받아들이게 해. 애들도실
(71)부모재정상태 알아야함ㅋ님
(72)근데 무진엇보다도가난하다고 생각했으면 부모님한테 절대짜
(73)로 그런입밖말에못알지? 진짜 가난한집낸다.
(74)애들부모님 눈치 엄은청보면본인도 어떻게든 아낄려고 노력서
(75)좋아요 26
(76)많은 댓글들 고마워.
(77)방금까지딸과 많은 대화했어.
(78)우선 딸도요즘공부가너무힘들었고, 스트레스도 심하다 보니
(79)말을그한 것에 대해 굉렇게부장히있어서 너그러이끄러워하고
(80)용서해 주었어.
(81)그리고 정말 다양한 의견나도 생각 많이들이있어서
(82)아졌고…
(83)내가 너무경직된생각을 했었구싶어.나도
(84)딸과 대화해보 이니되해도더
(85)대형학원가에전국면시험지를 모든학생이 다 풀어보면서 내가
(86)이 학교였몇등? 저 학교였다면 몇등다면이?다 알게 해주네.걸
(87)객관적으로잘 가르있다보니 비치고싼들믿음에이가겠구
(88)나 싶었어.
(89)우광주리딸변두학리교에서전교등수라고 나는 만족하고만
(90)했는데 본인욕심그게은아니었다것알게됐고.도
(91)주국말반으로공부 하고어싶다고 해서 그거 등록해주기로 하면
(92)서 … 주말반이면 주1회좀 저인데렴하않을까지했데그 역시
(93)ㅎㅎㅎ…도 35만원이네
(94)들…사교육비정너무한다형
(95)진짜부라는 건 상대적인 건데 교육…있어서까지 이렇게 느껴에
(96)야한다면 세상 잘못된이딸에게 미안도 하고거 아닌가 싶 고
(97)짠하고 그렇다.대댓글
(98)좋아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