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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의사가 경악한 요즘 MZ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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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요즘 이제 MZMZ 이러잖아요.
(2)저희도 괴담처럼 요새 듣는데,
(3)앰부(수동식 산소 호흡기) 짜다가 퇴근시간 돼서 그냥 놓고 갔다는 괴담을 들어본 적이 있어요
(4)예전에 인턴 선생님한테 화를 낸 적이 있어요
(5)제가 이제 전공의 3년차 때 중환자실 환자를 이렇게 보고 있는데
(6)인턴 선생님이 심전도를 찍고 계셨어요
(7)근데 제가 담당하는 환자 중에 하나가
(8)갑자기 부정맥이 굉장히 심하게 지나가는 거예요
(9)그러면서 막 맥박이 150회 160회 되는 거죠
(10)”인턴 선생님한테 그거 중단하고
(11)지금 이 환자 빨리 찍어라 이랬어요
(12)그랬더니 이제 인턴 선생님이 나는 오늘 이거(일반 환자 심전도) 하고 퇴근이다 라고 하면서
(13)그거는 오늘 당직인, 그때 토요일 이었거든요
(14)당직인 다른 인턴을 부르세요 이러는 거예요
(15)”너는 이 환자가 지금 죽어가는 게 안 보이냐 이러면서
(16)”너 같은 놈 필요 없으니까 꺼져”
(17)이화를 냈어요러면서
(18)그러면 심전도는 선생님이 찍었어요?
(19)중환자실에서 소리 지른 다음에 이제 제가 그 환자 찍고
(20)그리고 나머지 환자들도 이렇게 찍었었던 기억이 나요
(21)그때는 정말 화가 나더라고요 그렇게 얘기를 하는 게
(22)아니 지금 저 환자가 막 부정맥이 심해서 죽어 간다는데,
(23)의사라는 애가 뭐 저는 비번인데요? 이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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