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정에서의 마지막 발언

재판정에서의 마지막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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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래는 재판 말미 이 대표가 밝힌 입장 전문이다.
(2)”먼저 이렇게 많이 배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제가 영장심사 때 백현동 관련된 검찰의 주장을 봤고, 이번에 오늘 예정된 게 아니지만 대장동 배임죄나 또 비밀을 이용했다고 기소가 됐는데, 정말로상식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이게 기본적으로 말이되는 소리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3)민간사업자였던 사람들은 제가 혐오해 마지않는부동산 투기세력들이고, 이들이 성남에서 발 붙이지 못하게 하는 게 저의 내심의 목표 중 하나였는데, 실제로 그들이 유동규 본부장을 통해서 뇌물을주고 부정거래를 했지만 저는 그 사실을 인지하지못했고, 그들이 원하는 바를 제 입장에서는 단 한개도 들어준 게 없습니다.
(4)민간개발을 해달라는 거 절대 안 해줬고, 환지사업으로 해달라는 것도 끝내 안 해줬고, 자기들이 산땅 중심으로 사업지역 지정해 달라고 주민들 빙자한 그런 민원들도 전혀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결합개발이 아니라 따로 해달라는 것도 안 들어줬고,입찰하지 말고 경쟁하지 말고 자기들을 사업자로지정해 달라는 것도 저희 성남시 차원에서는 단 한개도 해준 게 없습니다.
(5)남욱 같은 경우도 보시면 1800억 들여서 땅을 사갖고 토지 저당 등기까지 다 했는데 공모 경쟁하면서 그게 다 없어져버리지 않았습니까. 지금 위례신도시도 그렇습니다. 제가 (민간업자와 유착됐다고 하는데 만약에 조금이라도 유착되거나 관련이있었으면 그 후에 대장동이든 하나도 안 봐줄 리없지 않습니까. 얼굴 한 번 안 봤습니다.
(6)위례 부분도 보면 그 유명한 (정영학) 녹취록에도나오지만, 제가 그들을 얼마나 혐오하는지 자기들끼리 스스로 말합니다. 그리고 이 사건이 노출된이후에 그들끼리 한 녹취록을 보면 제가 자기들을미워해서 숨어있었다고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검찰이 그런 기록을 다 갖고 있는데 어떻게 2013년부터 어떤 유착이 있었다는 건지 저는 모멸감을 느낍니다. 피고인의 입장을 떠나서.
(7)제가 너무 길게 말씀드리면 재판에 지장 있으니 줄이겠지만, 조금 전에 위례사업 관련해서도 그렇습니다. 이거 수의계약해도 되는 겁니다. 제가 유착이 있었으면 수의계약 했지 요란하게 공개입찰을거치면서 하겠습니까. 그냥 계약해도 됩니다. 그걸몰랐겠습니까. 녹취록에도 다 나오지 않습니까. 수의계약해도 되는데 유동규가 짱구 굴려서 공모경쟁한다고. 재판장님이 많이 살펴주겠지만 저에 대한 수사가 지금도 계속되지만 몇 년째입니까. 도대체 검사 수십 명이 투입돼서 수백 번 압색하고 제가 살아있는 한 계속하지 않겠습니까.
(8)재판장님 죄송하지만 청이 하나 있습니다. 보석 조건 때문에 제가 정진상 피고인과 전혀 접촉을 못하는데. 이 법정 안에서라도 휴정하거나 재판 종료되면 대화는 하지 않을 테니 신체접촉을 할 수 있도록 그것만 부탁드립니다. 한번 안아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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