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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미인대회 출신 여직원 뽑은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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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쓰다] 젊고 이쁜 것은 엄청난 힘인거 같다. (35)
(2)우리 팀에는 20대 초중반의 실무직 직원이 있다.
(3)얼마 전에 들어온 친구인데.. 미인대회 출신이라
(4)뭔가 길쭉길쭉 시원시원하게 이쁨.
(5)하는 일은 복사 전화응대 – 엑셀작업- 워드작업 등등의 잡무인데
(6)오늘 점심 즈음에 금요일 회의에 쓸 자료집을 스프링 제본을 하라고 시켰다.
(7)그런데 한 4~5시쯤 되어서는
(8)옆팀도 아니고, 다른 부서의 32살 먹은 아조씨가 대신 해줌..
(9)그리고는 나한테
(10)”00씨 이런건 남자가 해야지… 제본 뜨다가 손가락이라도 베이면 어떻게 할려고 그래?”
(11)라고 핀잔을 주고 감. ㅋㅋㅋㅋㅋ 아조씨 ㅋㅋㅋ 떡제본도 아니고 스프링제본인데;; ㅋㅋ
(12)뭐라고 하기도 귀찮고 바뻐서..
(13)”이런거 타팀에 맡기면 어떻게요. 다음부턴 남이 도와준다고 해도 스스로 하세용”
(14)이라고 말해줬다. 그리고는 나중에 우리팀 대리 누나랑 커피마시면서 이야기하는데
(15)출퇴근 카풀부터 시작해서 점심식사 + 업무도움 + 커피/간식/주전부리 + 스터디 등등등
(16)20대 후반~30대 초반 사원들이 그녀 옆으로 다 달라 붙어 있었음..
(17)뭔가 무서웠다.
(18)이성에게 뭔가 여지를 준다는 것만으로 엄청난 편의를 누리며 살 수 있다니..
(19)대리 누나가 이 친구 인스타 글쓴걸 보여줬는데
(20)”아깐 고마웠어요.” 이렇게 써있고 눈 풍경 같은거 찍어놨음..이거 보고 더 무서워졌다.
(21)이게 어장관리라는 건가.. 누군지는 모르겠다만 그 글을 보고 엄청 두근거리는 사람이 있겠지…
(22)눈치코치 없는 내가 봐도 이건 확실한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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