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최강욱은 오히려 훨훨 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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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최강욱의 재판에 다녀왔습니다.
(3)잔뜩 기대를 걸고 갔는데 너무나 실망스럽습니다.
(4)아니 실망을 넘어 원망스럽기 그지없습니다.
(5)최강욱은 오히려 풀죽은 저를 위로했습니다.카메라 앞에서도 말했습니다.
(6)“국회의원으로서 여정은 여기서 마무리하지만, 앞으로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민주주의와 검찰개혁을 위해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
(7)미력이 아닙니다.
(8)최강욱의 저력을 누구보다 잘 아는 게 저입니다.
(9)그는 국회의원 뱃지를 거추장스러워했습니다.
(10)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많이 참았습니다.
(11)이제는 거침이 없을 겁니다. 훨훨 날아오를 겁니다.
(12)최강욱을 못 잡아먹어 안달이 났던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13)오늘 밤은 축배를 들지도 모릅니다.
(14)하지만 잘못 건드렸다는 걸 깨닫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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