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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남성 XX 기구에 윤활제 뿌려 ”주물럭”…120만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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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남성 XX 기구에 윤활제 뿌려 ‘주물럭’…
(2)120만 유튜버, 성인용품 ASMR 논란
(3)2023-09-17 15:45 송고
(4)(서울=뉴스1) 봄이 기자
(5)”성 연상되는 표현 안 해…범죄에 사용하는 물건아냐”
(6)(유튜브 갈무리)
(7)힘넘치는 73세 할아버지 20살 간호사와 결혼..잦은 염색으로 대머리된 아내 충격!
(8)유튜브 구독자 약 120만명을 보유한 인기 여성 유튜버가남성용 자위 기구를 이용한 ‘ASMR’ 영상을 게재해 논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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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튜브 갈무리)

유명 ASMR 유튜버 ‘하쁠리’는 지난 14일 자신의 채널에 ‘미친 소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1시간16분 분량의 영상에는 일본의 한 성인용품 업체가 만든 달걀 모양의 남성용 자위 기구를 손으로 만지는 모습이 담겼다.

하쁠리는 달걀 모양의 실리콘에 윤활제를 뿌려 주물럭거리고, 뒤집어서 내부에 있는 돌기 모양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쁠리는 “이 계란을 알게 된 건 몇 년 전이다. 소리에 홀딱 반해서 당장 찍고 싶었는데 제품이 제품이니 만큼 조심스러웠다”며 “그런데 제가 느꼈던 ‘팅글'(소리로 인해 느껴지는 기분 좋은 소름)을 여러분께도 꼭 전해드리고 싶어서 몇 년 만에 큰 결심을 하고 사서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독자) 대부분 다 성인이고 이게 나쁜 게 아니니까요. 소리가 정말 미쳤다”며 “공부할 때 들으실 분들을 위해 1시간 분량으로 만들었다”고 적었다.

영상 게시 이후 일부 미성년 구독자들이 “성인용품이라는 건 알겠는데 저게 어디에 쓰는 거냐”며 궁금하다는 댓글을 남겼다. 아울러 연령 제한이 돼 있지 않은 영상에서 성인용품을 사용한 ASMR은 문제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하쁠리는 “영상에서 성이 연상되는 어떤 표현도 하지 않았으나 소재가 소재인지라 불쾌해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 여러분의 의견 모두 존중한다”면서도 “이곳은 어찌 됐든 제가 운영하는 공간이고 제 소신과 생각대로 영상을 만들고 올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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