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교회의 달란트 썰

어릴적 교회의 달란트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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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는 그림 인
(2)71581482기도에 감사함으로
(3)사랑을 우리가 보고
(4)큰 사랑하라
(5)어린이 달란트
(6)어릴 때 다닌 교회에 있던 지역화폐 시스템 달란트
(7)교회에서 유소년부 애들한테 뭐 잘 하면 뿌리고
(8)나중에 많이 모으면 교회 내 바자회에서 이걸 써서 먹을거나 학용품,
(9)게임기나 장난감으로 바꿀 수 있는거였음
(10)초딩때 형하고 둘이서
(11)열심히 모아서 꼭 게임기로 바꾸자고
(12)몇달동안 진짜 죽자1살자 모아서
(13)내 기억으론 이천 달란트 약간 안되게 모았었음
(14)다른 애들이 진짜 독하다 독해 근데 한장만 주면 안되냐 할 정도로둘이서 이 악물고 교회 행사 다 참여하고 개빡세게 굴러서 영끌함
(15)그리고 바자회날 입장하니까
(16)지폐 가치도 뚝 떨어지는
(17)인플레이션이란?
(18)게임기가 12만달란트였고
(19)탑블레이드 한개가 5만달란트였음
(20)걍 처음부터 줄 생각이 없었던 것
(21)그 와중에 연필과 공책 세트가 50달란트라는
(22)의도가 뻔히 보이는 가격선정을 보고
(23)다 같아진 나랑 형은
(24)현찰(달란트) 박치기로 바자회에 있던 간식을 몽땅 사재기함
(25)후라이팬에 구운 소세지가 한개 2였나 5 달란트였고
(26)과자가 몇십달란트 정도였는데
(27)2000 달란트를 가진 우리에겐 공짜나 다름없었음
(28)결국 바자회에는 인플레이션 직격당한 짐바브웨 시세 아이템들만 남
(29)뒤늦게 손에 푼돈 쪼가리를 들고 아장아장 나타난 다른 유소년부 아
(30)내가 손에 삼십달란트가 있는데 어째서 소세지 하나를 먹지 못하냐며
(31)울어야 했음
(32)우리는 그러면 다음엔 게임기 가격을 내릴 줄 알았는데
(33)그 다음바가보니까 소세지가 50달란트가 되어있는 것을 보자회때
(34)그 후로 교회행사에 참석하기는 커녕
(35)헌금 천원도삥땅쳐피씨방에 꼬라박는 계기가 됨서

어릴적 교회의 달란트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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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우리동네음악병장 2023-06-28 14:29:42
(2)저러고 교회 간부들 자식들이 몇만달란트씩 들고 저 게임기 털어감ㅋㅋ
(3)ㄹㅇ 구경도 못해본 만 단위 달란트는 청년부 인싸 형이 다발로 들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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