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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문대 가을축제서 드러난 지방캠퍼스 차별·혐오 민낯
(2)입력 2023.09.10. 오후 4:33 –
(3)수정 2023.09.10. 오후 7:52 기사원문
(4)안정훈 기자 최원정 기자 v
(5)1) 가가 [⑤
(6)연·고대 지방캠퍼스 멸칭 ‘원세대.조려대’ 조
(7)”내가 더 노력했는데 같은 대우받는 건 불공정’ 생각”
(8)연세대 신촌캠퍼스 공학계열 학과에 재학 중인 이모(27)씨는 “이름만 같고 아예 다른 학교인데 왜 본교의 이점을 취하려고 드는지 잘 모르겠다. 자신들의 수능 점수를 까먹은 것 같다”고 말했다.
(1)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종료한 연고전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을 앞두고 지방캠퍼스 소속 학생에 대한 멸시와 차별이 재현됐다. 고려대와 연세대의 교류행사에 참여하는 자격을 두고 본교와 분교가 다투면서다.
(3)대학생들이 활동하는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 자유게시판에는 지난 7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재학생으로추정되는 A씨가 ‘원세대 조려대’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각각 원주시 연세대 미래캠퍼스와 세종시 고려대 세종캠퍼스를 일컫는 멸칭이다.
(4)A씨는 “연고전 와서 사진 찍고 인스타 올리면 니가 정품 되는 거 같지?”라며 “니넨 그냥 짝퉁이야 저능아들”이라고 비하했다.
(5)고려대 재학생 및 졸업생 전용 커뮤니티 ‘고파스’의 익명게시판에서도 자넌 5일 ‘세종은 왜 멸시받으면서 꾸역꾸역 기차나 버스 타고 서울 와서 고연전 참석하려는 거임?’이라는 내용을 담은 글이 업로드 됐다.
(6)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기성세대와 비교해신세대의 기준이 엄격해졌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본교에 입학한 건데 왜 분교가 동등한 권리를 가져가느냐는 의문을 품고 분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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