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주뻘이라도 초면에 반말하는거 아니죠

내 손주뻘이라도 초면에 반말하는거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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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최근 훈련을 안내하겠다며 경북 포항의 예비군 동대에서 온 전화를 받고 당황스러
(2)운 심정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3)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동대장이 대뜸 이름을 부르며 반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4)[A 씨 : 제 실명을, 바로 ○○아, 이렇게 불렀고요, 그래서 저는 아는 사람인가 해서누구시냐고 얘기했는데 ‘예비군 동대장이다’라고….]
(5)정중하게 항의해봤지만, 돌아온 대답은 더 황당했습니다.
(6)[A 씨 : ‘그럼 너는 너희 아버지한테도 존칭 듣기를 원하느냐?”고, 약간 모욕적이고,조금 사람을 되게 어이없게 만드는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7)격앙된 A 씨가 사과를 요구하자 동대장은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왔습니다.
(8)[B 씨 / 해병대 예비군 동대장 : ○○아, 내 아들도 지금 너보다도 나이가 더 많은아이가 둘이나 있다. (그게 무슨 상관인데요, 그걸 왜 제가 알아야 해요?) 그럼 내가너한테 말을 높여 주는 걸 네가 원하나?]
(9)A 씨는 국방부와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해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0)[A 씨 : 2년 동안 사실 누구나 고생하잖아요. 민간인을 상대로 너무 만만하게 생각하고, 좀 쉽게 생각하는 거 같아서, 앞으로 절대 이런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11)퇴직이 1년 남았다는 동대장 B 씨는 아들뻘인 예비군들에게 반말로 친밀하게 대한것이 문제가 될 줄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12)그러면서 취재진이 있는 자리에서 A 씨에게 전화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저도 보름 전쯤 골절로 찾은 정형외과에서 의사가 반말하길래

반말하는건 예의가 아닌거 같다 한소리했더니 저러더군요 내 자식이 본인보다 나이가 많다고요 진짜 저렇게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말했죠.  환자의 나이를 확인한거 맞냐

어린애라도 함부로 반말하는거 아니다. 더더군다나 내가 나이가 30대가 넘었는데  반말하느냐

당신이 의사면 다냐. 나이가 많으면 다냐

지금 나는 당신의 고객일 뿐이다 운운하는데도 수긍하지 않길래

진료비만 내고 다 때려쳐라 하고 뒤엎고 나왔네요

제가 어른세대를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가 함부로 반말입니다

까놓고 말해서 돈있고 힘있다는 티가 나는 집안 자식들에게도 과연 “친밀하게 반말” 로 대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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