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찌개 끓여서 냄비 들고 가져오신 팀장님

비지찌개 끓여서 냄비 들고 가져오신 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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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비지찌개 끓여서 냄비들고 가져오신 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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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저는 작은 의류회사(라기보다 그냥 작은 사무실)에 다녀요제가 이번에 지독한 목감기에 걸려서 이번주 내내 출근을 못했는데 혼자 타지에 나와 살고 있어 주변에 도움받을 사람도 없는제 사정을 알고 계신 팀장님이 매일 전화해서 챙겨주시네요
(6)가족같은 회사는 피하라고 하던데 꼭 그런것만은 아닌거같아요이렇게 아플때 챙겨주시는 팀장님이 꼭 가족처럼 가깝게 느껴져서 너무 따뜻합니다
(7)먹고싶은게 뭐 없냐고 자꾸 물으셔서 김치랑 돼지고기 들어간비지찌개가 먹고싶다고 했더니 세상에 어제 아침에 비지찌개를직접 끓여서 냄비째 들고 오셔서는 저희집 문앞에서 벨을 누르시네요
(8)아들 등원길에 들렸다시며 아들이랑 같이 오셨어요
(9)이걸 어디서 나셨냐니까 사모님께 두부집에서 비지좀 얻어오라고 부탁해 팀장님이 직접 끓였다며 삼겹살넣고 끓이니 고소하니 맛있더라고 저 먹으라고 놓고 가셨어요.
(10)여자 혼자사는 집이라고 들어오지도 않으시고 현관밖에서 냄
(11)비 주고 가시는데 감사함에 눈물이ㅠㅠ
(12)팀장님도 사모님도 어쩜 그렇게 따뜻한 분들이실까요
(13)어릴적 할머니가 끓여주시던 비지찌개 생각이 나서 말해본건데
(14)이걸 직접 끓여주실 줄은 몰랐어요
(15)감기에 목이 아파도 비지찌개는 들어가는게 참 신기하더군요그제까지 죽도 못넘겼는데 말이에요
(16)감기 낫고나면 팀장님댁에 아들 레고라도 들고 인사드리러 가
(17)야겠습니다
(18)세상은 아직 살만한 곳이라더니… 아침부터 감동이었어요
(19)밸러니티 (Balernity)
(20)75% 고함량 글루타치온 필름 추석선물용 8+4 EVENT
(21)에구… 혼자 타지살 때 아프면 제일 서러운데 이렇게 진심으로 챙겨주는
(22)사람이있으니얼마나든든하겠어요! 야무지게 먹고 선물 사가실때 사모
(23)님께도 감사하다고 넘맛있다고 하셔야 해요! 남편 말 따라셨겠지만
(24)그 수고도알감사해야 좋아하실거임. 몸 잘 챙기고 운동도 해요!아주고
(25)타지생활아프지마요!
(26)베플ㅇ 002023.09.07 07:55
(27)훈훈한 감동을 쓰레기가 쓴 첫댓글이 망쳤네…
(28)파란나비플베
(29)와..정말좋분이네요… 친한친구도 그렇게까지 챙기기 힘든데 좋은 상은
(30)쓰니는 인복이 있나봐요. 사모님께 작은 성의를 표현하는것도 나쁘지 않
(31)을것같아요^^
(32)리베플너부
(33)가슴이 뭉클하다 또 그 집 애한테 레고 사준다는 쓰니도 넘 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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