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에서 화재, 갑자기 불 나

(1)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북 청주에 사는 초등생 A
(2)군(10)은 지난달 26일 집 근처 놀이터에서 휴대전화가방을 메고 자전거를 타던 중 같이 놀던 친구가 A군의 휴대전화 가방에서 연기가 난다고 알려줬다. A군이 살펴보니 휴대전화기와 가방 안쪽에 이미 불이붙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3)A군은 불이 난 휴대전화기를 바닥에 던진 뒤 발로 밟아 불을 껐다. 휴대전화기는 화재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가 됐다. A군 친구는 놀라서 119에도 신고했다고 한다. A군의 휴대전화기는 삼성전자 보급형인 버디2기종으로, 지난 3월에 구입했다.

(1)엑스레이 검사 결과 휴대전화기 배터리 3곳에 금이
(2)갔는데 이는 외부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고 화재의원인이 됐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었다. 결국휴대전화기 자체의 문제가 아니며 고객의 잘못으로충격을 받은 배터리에 불이 났기 때문에 보상도 해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지난 7일에는 A군에게 임시로 빌려줬던 휴대전화기도 수거해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