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5 영웅이자 친일파 백선엽 이미지 텍스트 확인
(2)『대게릴라전 – 아메리카는 왜 졌는가』 – 저자 백선엽
(3)”우리들이 추격했던 게릴라 중에는 많은 조선인이 섞여 있었다.주의주장이 다르다고 해도 한국인이 독립을 위해 싸우고 있었던 한국인을토벌한 것이기 때문에 이이제이를 내세운 일본의 책략에 완전히 빠져든형국이었다. 그러나 우리가 전력을 다해 토벌했기 때문에 한국의 독립이
(4)늦어졌던 것도 아닐 것이고, 우리가 배반하고 오히려 게릴라가 되어 싸웠다고
(5)해서 독립이 빨라졌다고 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동포에게총을 겨눈 것은 사실이었고 비판을 받더라도 어쩔 수 없다.”
“한국인(백선엽)이 독립을 위해 싸우고 있었던 한국인(독립군)을 토벌한 것이기 때문에 이이제이를 내세운 일본의 책략에 완전히 빠져든 형국이었다.”
“우리가 전력을 다해 토벌했기 때문에 한국의 독립이 늦어졌던 것도 아닐 것이고, 우리가 배반하고 오히려 게릴라가 되어 싸웠다고 해서 독립이 빨라졌다고 할 수도 없을 것이다.”
“동포에게 총을 겨눈 것은 사실이었고 비판을 받더라도 어쩔 수 없다.”
– 백선엽 회고록 중.
자진해서 일본 군대에 들어가서, 일본으로부터 독립하자는 독립군을 ‘토벌’한 백선엽이 친일파가 아니면 도대체 누가 친일파인지 모르겠다. 백선엽 자신이 회고록에서 밝힌 내용이고 역사학계에서도 공인된 사실인데 이런 사람의 흉상을 홍범도 장군 흉상 쫓아낸 자리에 세우겠다는 논의 자체가 역겹다.
육사 생도들에게 뭐라고 갸르칠 셈인가. 다시 비극이 되풀이되어도 동포들을 쏴죽이라고, 백선엽이 그랬던 것처럼 토벌하라고 가르칠 셈인가. 도대체 일본에게, 일본에 충성했던 무리들에게, 일본의 제국주의 약탈의 기억들에게 당신들은 왜 그렇게 관대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