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딸의 아침밥을 가져가버린 아빠의 진심어린 사과문.

(1)아침에 빵먹으려고 햇는데..
(2)빵들 어디가써?
(3)식탁에 있어
(4)오전 9:58
(5)어제 점찍어뒀는데
(6)오전 9:59
(7)아빠 나갔어?

(1)이거뿐인디…웅 나갔어
(2)오전 9:59
(3)가지고 나갔나?
(4)아빠가 가져나갔아봐
(5)밥은 해놨지
(6)소고기 궈먹어
(7)오전 10:00

(1)12023년 3월 16일 목요일 >
(2)뭐라고 먼저 말을 꺼내야할지 힘들구나.아빠의 무지와 사려깊지 못한 판단으로다.
(3)에겐 청천벽력같은 결과를 안겨줘서 미안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
(4)오늘 아침….
(5)아빠는 여느때와 같이 식탁에 놓여있는 빵을 보게되었고 왠지 오늘따라 다 가져가도 다 먹을 수 있을거라는 괜한 욕심이 생기더구나.
(6)평소에는 조금만 챙겼을텐데 오늘따라 이상하게 다 챙겨가게 되었다.
(7)아빠의 욕심이었지.
(8)아까 엄마한테 들었어.
(9)이가 어젯밤에 찜해놓고 살찔까봐 두었다가 아침에 행복하게 섭취할 계획이었다는걸.
(10)그 순간 아빠의 자신이 그렇게 허망할 수 없었어.
(11)아빠는 살이찌고 예쁜 은 말라가고….
(12)이제 지난일에대한 과오를 깨닫고 재발방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할게.
(13)가 이번만은 느그로이 이해해주길 바란다
(14)빵 많이 먹을 계획인 아빠가

(1)알티가 많이 타서 덧붙이자면ㅎㅎ
(2)제가 산 빵도 아니고 그냥 식탁에 있길래 마음속으로점찍어둔 빵이었어요ㅎㅎ 아빠도 그냥 출근하면서간식으로 눈에 보이는거 가져가신거임 가족 관련된트윗이라 혹시나 안좋은 인용 있으면 트윗 바로 삭제할게요~!! pic.twitter.com/pPqjp801D9
(3)- 탕.. ( tanghuruclub) March 16,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