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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빵 굽는 사람
(2)몇 년 전에 형부가 갑자기 쓰러졌다.매일 10km를 달리고 술 담배 거의안하고 감기 한 번 안걸렸는데 어느날달리다가 몸이 너무 이상해서 병원에갔고(외래) 몸살 약 처방받고 쉬다가그래도 이상해서 응급실에 가자마자쓰러졌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간수치가 어마어마했다.
(3)리트윗 6,945회 180 인용한 트윗
(4)마음에 들어요 2,698회
(1)& 식빵 굽는 사람 calmo76. 3일 이미지 텍스트 확인
(2) calmo76 님에게 보내는 답글
(3)사람이 그렇게 한 순간에 악화되는 것은 처음봤다. 마라톤 선수같던 성인 남자가 갑자기 손가락도 움직일 수 없고 온 몸이 노랗게 까맣게……담당의 말로는 이 수치는 간 이식 기다리는 환자수치라면서 첫 질문이 “뭐 드셨어요?”
(4)& 식빵 굽는 사람 calmo76.3일
(5)형부는 쓰러지기 사나흘 전부터 본가에서 보낸 무슨 즙을 마셨다. 바로 홍삼꽃 달인 물. 먹지 말라는 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서너 팩 마신 그 정체 불명의 액체가 건강했던 성인 남성의 간을 순식간에 완전히 망가뜨렸다.
(6)& 식빵 굽는 사람 calmo76-3일
(7)형부는 몇 번의 고비를 넘기고,
(8)도중에 간염까지 걸려서 언니는 간이식까지 고민하다가 겨우 회복했다. 그나마 평소에 술, 담배 안하고 기저질환에 없어서.
(9)죽을 때까지 건강보조식품, 특히 무슨무슨 즙은절대 먹지 말라며, 양파즙 배즙 같은 식품 즙도안된다고 담당의 선생님의 경고와 함께.
자기한테 뭐가 맞는지 안맞는지도 모르고 자기 몸상태로 제대로 모르면서 걍 몸에 좋다고 다 털어넣다간 인체의 옥천허브인 간이 파업에 들어갈수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