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모 백씨가 딸을 살해하기 전날 친부 A씨에게 보낸 사진. B양은 A4 용지에 !사랑해요 엄마, 아빠!라고 적었다. A씨유족제공
18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장례식장. 빈소에는 사흘 전 숨진 A46씨의 영정과 8세 앳된 얼굴의 여아 B양의 영정이 나란히 놓여 있었다. A씨는 B양의 친부다. 지난 8일 A씨와 사실혼 관계였던 친모 백모44씨가 딸의 호흡을 막아 숨지게 했고, 그로부터 일주일 간 집에 시신을 방치하다 15일 오후 3시 27분이 돼서야 119에 “구급차를 보내 달라. 아이가 죽었다”고 신고했다. 신고 7분 만에 구급대가 도착했다. 경찰은 잠긴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타는 듯한 매캐한 냄새가 집에서 새어 나와 강제로 문 손잡이를 부수고 들어갔다.
출처 : 살해 이유는 친부 충격받으라고 살해했다네요…심한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