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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도 대리석 잘 깎을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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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사지 10층 석탑

고려시대 작품

산성비 때문에 국립중앙박물관 가면 볼 수 있음

화강암이 아니라 대리석으로 만든 희귀한 문화재

대한제국시절에 일제가 도굴해갔다가 다시 조선으로 돌아왔는데

이같은 경위는 참으로 웃기게도 조선총독 데라우치가

내 나와바리의 랜드마크를 왜 가져가냐고 꼽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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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것도 대리석임

조선시대 작품

원각사지 10층 석탑

지금은 유리를 씌워놓음

위의 석탑에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세조가 명령해서 만들었는데

구한말 4차례 조선을 방문한 이사벨라 버드 비숍의 기행문 《조선과 그 이웃나라들》에는

임진왜란으로 최상층부 3개 층이 떨어져 나와 훼손되지 않은 채로 석탑 옆에 놓여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이 마지막으로 방문했을 땐 어린 아이들이 그 상층부를 쪼개어

기념품으로 팔아먹은 탓에 많이 훼손되었다고 한다.

조선 후기에는 흰 돌로 지은 탑이라 하여 백탑(白塔)이라고 불렸으며,

‘박지원’이 이 근처에서 살았던 적이 있어 그와 교류한 실학자들을 백탑파라고 한다고

어디서 조선은 대리석 가공기술이 없었다느니 하는 글 보고

솔직히 화강암으로도 조각하던 빠요엔들이 대리석을 못다룰 거라 생각하는게 웃김.

고려석공들 : 야 이거 툭 치면 바로 쪼개지는데 ?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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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뒷산클라이머 2023-08-13 17:03:39170
(2)화강암을 다루던 조선인들에게 대리석 따위 두부 [3]이동
(3)하우젠폭삭 2023-08-13 17:03 47148 70
(4)베스트 2
(5)한반도에 대리석이 귀했을뿐 이동
(6)김스톰 2023-08-13 20:24:36 39370
(7)그 줘까치 단단한 화강암을 조각하던 석공들한텐 대리
(8)석은 그야말로 이지모드지….. 이동
(9)+ 추천 R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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