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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우리 동네 사진관에서 영정사진 아무도 안찍
(2)어준다는거야;;
(3)할머니 돌아가실 것 같아서 모시고 가려고
(4)삼촌이 동네 사진관에 영정사진 찍으러 간다고
(5)미리예약하려고 전화를 돌렸는데
(6)6군데정도 다 거절을 했다는거야 우린 그런거 안찍는
(7)그래서 삼촌은 “곧 죽을 사람은 찍기 싫다는거냐”
(8)이렇게 생각하고 전화로 곧 죽을 노인네 독사진 하나 찍
(9)어주는게 그렇게 어렵냐고 했거든ㅋㅋㅋㅋㅋ
(10)그랬더니 사진관에서 그건 된다고 오라는거야
(11)알고보니까 삼촌이 그동안 전화로 계속
(12)혹시 우리 어머니 심령사진좀 찍어줄 수 있냐고 물어본
(13)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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