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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딸이 용돈 모아 산 아이패드 압수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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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방탈이지만 조언 듣고싶어 글 올립니다..
(2)딸은 이제 고3 올라갔고 평소 용돈은 주에 3만원씩 줍니다.
(3)경제관념 철저히 교육한다고 필요하지 않은 건 쉽게 구매하지 말고 엄
(4)마아빠한테 미리 계획서를 제출한 후 사라고 말했어요.
(5)실제로 그 말을 잘 따르기도 했고요 고3 올라간다고 새 책가방 사고싶다고 하는 것도 계획서 보고 사게 해줬습니다
(6)오늘 친구들이랑 딸이 놀러 나가서 방청소를 하는 중에 책가방이 아무
(7)렇게나 널브러져있길래 정리해줄 겸 가방을 열어봤는데요
(8)사주지도 계획서를 받지도 못한 아이패드가 있더라고요
(9)카톡으로 사진찍어서 이거 뭐냐고 물었더니 되려 가방 뒤졌냐며 화를내네요
(10)일단 아이패드는 압수했고 딸은 카톡으로 계속 짜증을 부리고 있고요이제까지 철저히 교육시켰는데 몰래샀다는거 자체도 배신감들고 방을뒤져보니까 아이패드 껍데기박스가 나온 걸 보니 중고도 아닌거같고애가 돈이 어디서 나서 이런짓을 했는지도 의문이네요
(11)머리아픕니다 사실 어떤 조언을 구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아이패드는 압수하고 얘기를 들어보는게 맞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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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 사이에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릴줄 몰랐네요..
(2)딸들어오기 전까지 아이패드 열어서 내용물 확인하고
(3)속상해하느라 글 쓴 것도 잊었네요.
(4)아이패드에 넷플릭스니 왓챠니 영화보는 어플이 많이 깔려있었어요공부 목적은 아닌거겠죠
(5)또 카카오톡이 깔려있길래 친구들이랑 하던 대화도 봤습니다
(6)집에서 조용하던 거랑은 또 다른 험악한 대화들도 있는 걸 보고 마음이
(7)무너지는거 같았어요 씨는 기본으로 오가는 대화들이더라고요…
(8)일단 딸 얘기를 들어봐야 할 것 같아 조용히 기다렸고 대화는 끝낸 참입니다
(9)아이패드는 용돈을 모아 산게 맞다고 했어요 그런데 순수하게 제가 준용돈 뿐만아니라 올해 설에 친척으로부터 용돈을 어느정도 받았나봐요 저한테 따로 얘기를 안했다고 하네요
(10)그걸 모아서 아이패드를 샀고 산 이유는 다른 친구들이 하나씩 다들고있어서랍니다..
(11)합리적이지 않은 소비라고 일단 지적을 했고, 갖고싶었다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마음이 약해져 사준 셈 치기로 했어요
(12)또 카카오톡 대화에 대해서 얘기를 했더니, 그걸 왜 보내고 화를 내기
(13)에 잘못된 언어습관에 대해서도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14)처음엔 이해하지 못하는 듯 하더니 알겠다고 맞는 말이라고 수긍을 하네요 대화를 끝내고 아이패드는 돌려주었어요
(15)대화를 나누면서 애가 참 많이 울었어요 마음을 몰라준 거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이제서야 책상위에 당당하게 올려져있는 아이패드를 보니까 참 마음이 이상하네요
(16)그래도 좋은 방향으로 해결이 되서 다행이긴 합니다
(17)댓글달아주신 분들쓴소리 많이 봤지만… 그래도 교육에 대해서는 다
(18)다른 방식이 있고 딸과 저한테는 이런 방식이 잘 맞다고 생각해요.
(19)이렇게 딸이 예상치 못한쪽으로 움직일때마다 대화로 다시 잡아주면된다고 생각하고요
(20)어쨌든 댓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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