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랑 ㅅㅅ 그만하고 싶다는 디씨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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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누나랑 섹스 그만하고싶은데 어떡해야되냐? 자꾸 엉겨붙는다 ㅁ
(2)조회수 5236 | 추천 229 댓글 107
(3)우리 누나가 원래는 되게 사교적이고 활발했었는데 올 2월달에 남자친구랑 여수에 놀러갔는데 거기서 그만 남자친구가 사고로 죽어버렸다는거야
(4)그것때문에 누나도 1달동안 병원 신세를 졌어야 했고
(5)남자친구랑 2년을 사귀었는데 한순간에 그사람이 눈앞에서, 그것도 사고로 죽어버리니까 충격이 컸는지 퇴원하고도 2달은 밥도 먹는둥 마는둥 하고 멍하니 가만히 있더라
(6)그래도 어쩌겠냐 가족인데 나랑 엄마가 계속 간호해줬지 아빠도 아빠쉬시는 일요일날에는 같이 있어주고
(7)그러다보니까 상태가 호전됐는지 5~6월달쯤엔 밥도 이제는 잘먹고 말수도 좀 트이더라
(8)근데 일은 7월달에 쾅 터져버렸어
(9)그때가 우리 부모님이 아침에 등산을 가신 날이었어
(10)12시쯤 나혼자 점심을 먹고 방에서 TV보고있었는데 누나가 갑자기 안방에 들어오더니 자기좀 안아달라고. 너무 힘들다면서 엉엉 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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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근데 진짜 거하게 취한것마냥 얼굴은 벌게져있고 몽롱해있는거야
(2)그래서 처음엔 그냥 “누나 많이 취한거같다. 방에 들어가서 조금만 자는게 어떠한가”라고 말하려 했는데
(3)내가 어렸을때는 집 가세가 좀 안좋아서 부모님 두 분 모두 집을 자주비우셨거든? 그래서 누나가 나 자주 돌봐주구 그래서 사이가 되게 각별해
(4)그래서 그런건진 몰라도 그때 누나가 나한테 얼굴을 들이미는걸 거부를 못하고 그렇게 키스를 해버렸고
(5)혀까지 섞더니 결국 둘이서 해버리게 됐다…
(6)더 무서운거는 사실 나는 외동이고 과제 다 하고 교수님한테 이메일 기다리는 동안 니들 낚으려고 이 글을 썼다는거고
(7)더 더 무서운거는 이제부터 안 낚일려고 글 맨 밑부터 읽는 영악한 놈들까지 낚기 위해 이 글을 3문단을 더 쓸거란거지…
(8)아무튼 그때 왜그랬는지는 몰라도 그때 현자타임이 너무 심하게 오더라…
(9)아 씨발 내가 이래도 되는건가
(10)누나랑 지금 뭐하고 있는 짓인가
(11)그런데 누나가 한 4일 있다가 나한테 오더니 또 하자고 하는거야 당연히 그때는 거부를 했지
(12)그랬더니 진짜 처음에는 막 사정을 하더니 나중가면 울면서 어떻게 네가 나한테 이러냐고 나 진짜 너한테 잘해줬는데 네거 나한테 이래도 되는거냐면서 그 사고 있은 뒤 첫 3달처럼 다시 우울해있고 푹 가라앉아있는 상태로 돌아오더라
(13)진짜 부모님이 뭐라 말해도 그러고 있으니까 그냥 일주일만에 내가 포기해버렸다
(14)그냥 하겠다고 했어
(15)진짜 누나를 어떻게해야 다시 돌려놓을 수 있을거같냐?
(16)진짜 할때마다 쾌락이라고는 전혀 안느껴지고 죄책감만 계속 들고있다
(17)나도 이런 내가 너무 한심하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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