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벼락 맞은 전주 로컬 뮤직 페스티벌

갑자기 날벼락 맞은 전주 로컬 뮤직 페스티벌

이미지 텍스트 확인

(1)전주종합경기장
(2)오마이걸 – 드림캐쳐 빌리 B.I. 원어스Xdinary Heroes
(3)이채연 – 유라, 롤링쿼츠 · 신스네이크 · 피싱걸스
(4)PLUUS. YGIG 불고기디스크 스토리셀러
(5)NELL • 페퍼톤스, 미노이 – 원슈타인 – 에드윈벌스 – 로맨틱펀치 – 크라잉넛 쏜애플
(6)SURL-메써드·브로큰발렌타인 트랜스픽션 : 소닉스톤즈 – ZARDONIC
(7)해리빅버튼 – Victor Smolski’s ALMANAC DEVILOOF – 오! 마하트마두억시니 · 송장벌레노이 로다운30. 하헌진밴드 리치맨과그루브나이스
(8)CR태규트리오 – 마인드바디앤소울
(9)자우림 – 멜로망스 – 10CM. 선우정아 • Bewhy 실리카겔 · 디어클라우드 · 세이스 · 고니
(10)민트그레이·행로난 루크맥퀸 소각소각 – 바비핀스 · 오씰 • 남경운, 로다운30 염력키라라! 밍키헤드&락 CRAM – 차수연 – ZARDONIC
(11)Victor Smolski – Kobayashi Shinichi – – 박영수, 김재하 AURA SYMPHONIC®
(12)예매처 | 티켓링크 NAVER 인터파크 Yes24 Melon 티켓

갑자기 날벼락 맞은 전주 로컬 뮤직 페스티벌

이미지 텍스트 확인

(1)잼버리 폐영식과 K-POP 콘서트가 11일 금요일 전주월드컵
(2)경기장으로 결정 됐다.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3)단지 같은날 같은 도시에서 페스티벌을 준비해 왔기 때문만은 아니다.
(4)JUMF는 올해 새만금 잼버리에 맞춰 개최 날짜까지 미뤄가며 행사를 준비했다.
(5)세계의 청소년과 경쟁에 피폐해진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자 많은 비용을 들여 금요일엔 K-POP 중심으로 프로그래밍을 했다.
(6)대회전 무료에 가까운 비용으로 잼버리 참가자들 5000명을초청 했다.
(7)그러나 이런 제안에 잼버리조직위는 철저히 무시와 무관심으로 대응 했다. 관계기관을 통해 잼버리 기간 중 참가자를 외부에 내보내는 것이 ‘불법’ 이라는 망언까지 들어야 했다.
(8)개영식 이후에는 개최지의 구성원으로서 고개를 들 수 없을정도의 수치스러움과 죄책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9)오는 11일 금요일,
(10)새만금 영지에 남아있는 28,000명의 아이들을 700대의 버스에 태워 전주에서 K-POP 콘서트에 참여 시킨다고 한다.평소에도 한시간이 넘는 거리인 새만금이 이날은 몇시간이걸릴지 아무도 장담 못한다.
(11)더 기가찬 일은 행사가 끝나면 그 밤에 2만8천명을 다시 버
(12)스에 실어 새만금 영지로 돌려보낸다는 것이다.

갑자기 날벼락 맞은 전주 로컬 뮤직 페스티벌

이미지 텍스트 확인

(1)아이들이야 어떻게 되든 K-POP을 볼모로 그 황량하고 거친간척지에 끝까지 아이들을 묶어 놓고 화려한 쑈로 성공을 가장해, 끝까지 책임을 면하려는 권력과 조직의 얄팍한 꼼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2)오늘 오후에는 잼버리 주관방송사에서 연락이 왔다. 금요일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를 같은날 전주에서 1시간전에 열리는 잼버리 폐영식 K-POP 콘서트에 출연 시키려 하니 양해를부탁하는 내용이었다.너무도 황당해 말문이 막혔다.
(3)이미 오래전에 페스티벌의 라인업으로, 금요일 헤드라이너로발표 된 아티스트 였다.
(4)폐영식과 같은날 가까운 곳에 있으니 쉽게 섭외하고 싶어서였을까?
(5)페스티벌의 성공을 위해 반년 넘게 준비해온 나는 바보 였을까?
(6)그들이 생각하는 지역의 페스티벌은 단지 자신들의 편의에따라 이토록 무시해도 되는 것인지.
(7)그 한팀의 무대를 보기위해 먼길을 오가며 적지않은 비용과경비를 부담한 관객들의 권리를 공짜 쇼로 무시해도 되는 것인지.
(8)약속된 페스티벌과 주관방송사의 무리한 요청사이에 낀 아티스트는 무슨 잘못이 있는건지.
(9)예상치 못한 사고와 위기는 어느 상황이든 존재할 수 있다.그러나 그 대응이 단편적이고 치밀하지 못할 때에는 사고는사태가 되고 위기는 참사로 바뀔 수 있다.
(10)우리는 바로 지금 잼버리를 통해 그 모습을 목도하고 있다

!

이 게시물에 대해 평가 해주세요!

결과 0 참여자 0

Your page rank:

리플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