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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인간이 걱정하는 ‘출산율 감소’…동물의 세계에선 ‘개체군 조절’
(2)2019.01.02 06:00 입력
(3)임아영 기자
(4)환경이 좋아야 번성…나쁜 조건에선 감퇴…서식지 위협 땐 멸종생물학자가 본 지금의 한국
(5)동물의 어떤 종이 잘 살고 있다는 지표는 숫자가 많아지는 것이다. 거꾸로 어떤 종은 숫자가 줄어서 멸종위기종이 되기도 한다.개체군 생태학은 생물종의 숫자가 변화하는 요인을 연구한다. 잘 살고 있는 종도 한정 없이 숫자가 늘어나지는 않는다. 개체군이 커지면 커질수록 경쟁이 심해지면서 개체군은 조절된다.
(6)이러한 개체군 크기를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인구’다.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장이권 교수는 “생물학자는위기종 연구를 할 때 위기 요인을 먼저 찾고 스트레스에 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7)“인구 감소는 누구의 위기인가
(8)출산율 조절은 한정된 자원 속
(9)개인의 관점에선 최선의 선택”
(10)생물학자가 보는 한국의 인구 상황은 어떨까. 장 교수가 보기에 지난해 3분기 합계출산율 0.95명은 “개체군이 조절되고 있다는 뜻”이다. 개인의 관점에서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일 수 있다는것이다. 그는 “사회 전체가 재조정하는 단계가 아닌가 싶다”며 “자원의 한계가 있는데 숫자를 늘려가다가는 모두가 망할 수 있기 때문에 출산율의 조절은 개인으로 보면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1. 한정된 영토, 자원에 개체수(인구)만 쓸데없이 많아서
2. 경쟁, 스트레스가 높아 살기 힘들어지면
3. 출산율 폭락
인간도 결국 동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