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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관련 특수교사들 입장””””차라리 사표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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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ae-hee Bae1일 . .
(2)<주호민과 나>
(3)주호민. 당신 꽤 유명한 셀럽이라며? 주변에당신이랑 친하고 싶어 알랑방귀 뀌는 인간들가득하지? 그래서 싫은 소리, 입 바른 소리 하는인간 하나도 없지? 그러지 않고서야 이 지경까지갈 순 없는거다. 당신네 부부, 가슴에 손을 얹고 그’설리번’ 선생님보다 더 고상한 인격자라고 자신할수 있다.
(4)나도 장애 가족 일원이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당신은 금도를 넘었다. 당신, 버스에서 대변 본지적 장애 제자, 그 아이 놀림받을까봐, 손으로얼른 주워 담은 것 상상해본 적 있냐? 자폐장애제자가 몰래 자위해서 사정한거 어디여학생이라도 볼까봐 얼른 휴지로 닦고 숨겨줘 본적 있냐? 난 그런게 단 한번도 역겹다고, 더럽다고생각해본 적 없다. 나 같은 볼품 없는 특수 교사도그 정도 소명은 영혼에 음각하고 산다.
(5)그 분께 오늘이라도 사과해라. 나도 교사로 살며말도 안되는 분에 넘치는 축복과 칭찬 받아봤지만’설리반’이란 말까진 못 들어봤다. 주호민. 당신은건드리면 안되는걸 건드렸다. 인간의 ‘자존’말이다. 제일 추악한게 밥그릇으로 사람괴롭히는거다.
(6)나 여의도에 꽃놀이 체험활동 나갔다가 갑자기달려든 제자가 목을 물어뜯은 적 있다. 말 그대로물어뜯겼다. 뭐 수십번씩 겪는 일이니까누구에게도 티 안냈다. 웃으며 퇴근했다. 근데 그날을 내가 왜 못 잊는 줄 아냐? 하필 우리 엄마가시골서 올라온 날이었거든. 퇴근한 날 보고 우리엄마 무너진 모습, 그날만은 도저히 능청스런웃음이 안나오더라. 특수교사 한걸 짧게나마처음으로 후회했다.
(7)어짜피 주식 월배당금이나 월급이나 그게 그거인쥐꼬리 인생. 나 국무총리상도 받아봤고
(8)교육부장관상도 교육감상도 교육장상도 받아봤다.그딴 종잇장 받는다고 100원 한푼, 휴지 세트 하나안들어오더라. (세종청사에서 시상식할 땐 하필파견근무 기간이라 출장비도 안나왔다는) 그냥자부심으로, 삶 자체에 대한 감격으로 살았지 먹고살려 이 일 한 거 아니다. 나, 아쉬울 것 없다.
(9)어짜피 스트레스며 체력이며 이제 한계에
(10)달했더랬다. 주호민 당신이 구상한대로 설리번선생님 끝끝내 파멸시키면, 나도 사표 쓴다. 소송의공포에 시달리느니 스스로 분필 꺾는다. 내 나라가당대 교육자들에게 특수교육 이만 접으라고선언한 걸로 기꺼이 받아들이겠다.
(11)나, 이번 일 겪으며 우리 동문들이 그렇게 정신과많이 다니는거, 입원까지 한거 처음 알았다. 우리특수 교사 후배들, 그 학력에, 그 월급 받고 차마못할 일 감당하고 산다. 동료들 생각하면 지금 이순간도 눈물 난다.
(12)실토하겠다. 전에 길바닥에서 한달 정도 노숙데모도 했지만, 그땐 반쯤은 직업적 이기심이껴있었다. 근데 이번 만큼 지극히 순수한 인간적공분이다. 이렇게 한 인간을 분개하게 만든 사람은오랜만이다.
(13)눈물 닦으며 쓰는 글이다. 빨리 사과해라. 당신이지금 벌이는 짓이 사람 갈구는 일진 놀음이지, 어디
(14)정상적인 민원이냐. 그게 지금 소송에 갈 일이냐고.
(15)이렇게 한 사람을 파멸시켜서 당신네 부부가
(16)얻는게 뭔데. /

https://naver.me/5rMq5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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