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아 부모의 희망과 부정

(1)는 ‘부정’ 단계네
(2)조회수 896 | 추천 21 댓글4
(3)초 폭로글 보니까 뭐 이해는 간다.
(4)아무리 봐도 평범한 자폐인데 자기 자식은 고기능성 자폐라고 자조하며
(5)충분히 일반인들과 섞어서 살아갈 있을 거란 일말의 희망,
(6)그 희망을 짓밟는 사람들에 대한 증오와 미움.
(7)근데 이걸 알아해,
(8)희망에 불과하다는 걸, 하층민들은 그 사실을 너무 빨리 알아.
(9)불과 10년 전만 해도 달동네, 원룸촌, 못 사는 동네나 학군에선
(10)복지사나 특수학교 교사들이 순찰을 다녀 왜?
(11)비오거나 어느 날 성욕이 동하면 자폐아들이 날뛰기 시작하거든
(12)걔네들이 학교에서 사라지거나 안 온다? 바로 느낌 오지,

(1)밖으로 쏘다니던 걔가 어쩌다 문 열린 집이나 운 없는 애들이보이면?
(2)이런 식으로 아무도 모르는 참사가 벌어지는 경우가 허다 했어.
(3)이제 못 사는 집안의 부모는 결정을 짓지, 얘를 포기하고 정상적인 애한테 몰빵한다.
(4)돈이 없으면 현실 감각부터 살아나지.
(5)애는 어디 3등급 요양병원이나 보호시설에 팔아버리고 이제신경을 끊어 버리지,
(6)간단한 이야기지?
(7)같은 부유층의 경우에는 이 현실 감각을 매우 늦
(8)게 깨닫게 되지.
(9)내 아이는 고기능성 자폐야, 돈 좀 퍼부으면 될 거야, 그래 될거야.
(10)이러면서 한 번 치료 받는데 70 80 150까지도 가는 작업 치료실에 보내고

(1)일반 학교에 보내려고 기를 쓰고 수영 강습이니 뭐니 달에 천씩
(2)어릴 때는 그 낭만에 젖어 들어가서 내 아이가 어느 순간 대학 다니는 꿈을 꾸지,
(3)근데 애가 성욕에 대해 알게 되고 덩치와 힘이 강해지는 순간,가족 모두 정신의 줄이 끊어지기 시작해,
(4)부정과 이해, 이해의 경우엔 하층민의 경우로 설명했고 부정단계는 이제.
(5)모든 걸 부정하기 시작하지.
(6)내 아이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나 반응을 보내는 자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공격적 반응
(7)내 아이가 사고 쳐도 나와서 하는 말 네 글자, 때,렸,어․요?
(8)내 아이에 대한 극도적 방어 본능, 모성 본능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꼭 모성이 좋은 면으로 발휘되지 않더라고,
(9)아픈 손가락에 대한 모든 신경이 쏠리니 온전한 손가락은 방치 상태.

(1)그래서 자폐아 가족은 대부분 사이가 안 좋아, 형제 끼리는거의 원수 사이.
(2)엄마 죽으면 증오스러운 집을 팔고 자폐 형제는 바로 3등급요양 보호소 직행, 안정제 맞다가 1~2년내로 사망.
(3)자, 그럼 이제 아빠된 사람으로써는 세 가지 선택이 있어, 포기, 이혼, 도피.
(4)포기의 경우에는 그야말로 모든 걸 포기하는 거야, 마누라 마음대로 해라.
(5)밖에서 낙을 찾아서 다니는 전형적인 회피형 남편이 되지,
(6)이혼은 그야말로 창자를 끊는 심정으로 결단을 내리지, 멀쩡한 아이들이라도 지키겠다.
(7)보통 마누라 된 사람의 절규 듣다보면 포기하는 사람 많아,
(8)마지막으로 도피,
(9)우리들만의 유토피아를 찾아보자, 어디 시골 한적한 곳에 가서 아무도 안 보는 그곳에서
(10)우리 가족들만의 낙원을 만들어보자, 도피 생활은 보통 오래가지 않더라고.
(11)이제 애가 더 크기 전에 아빠는 선택을 해야 해, 애가 셋이라며,
(12)아빠는 냉혹해야 하고 냉철해야지, 슬피지만 현실이야.
(13)애가 더 크기 전에 엄마가 더 미치기 전에 선택해야지.
(14)서구권에서 유럽에선 그런 소리 하지마.
(15)자폐아를 위한 낙원은 없어,
(16)거긴 한국처럼 자폐아가 사고 쳐도 온정주의적 판결을 내지않아.
(17)애를 재판하지 못하면 부모를 재판하지, 그래서 갇혀 지내는애들도 많다.
(18)복지 사회의 이면이지, 준 자유와 권한만큼 처벌도 강하다.
(19)궁금하면 직접 가보던지 펜팔이라도 해보시던지, 진실을 알
(20)게 될 거다.
(21)아무튼 그래.
(22)결단을 내리지 않는다면 징역 20년? 30년? 가족 모두가 자
(23)폐아라는 감옥에서 지내는 것이고
(24)결단은 내린다면 몇 명은 감옥에서 가석방될 여지가 있지,
(25)내 의견은 그렇다.
(26)아무튼 뭐… 상류층의 함정이라고 해야 하나, 하층민들과 달
(27)리 현실감확 사라져버리는 게 그렇지,각이
(28)NFT 발행하기
(29)B 실베추 공유 신고

(1)00 (175,223)얘는 좀 무섭다:
(2)ㄴ ㅇㅇ (124,59)
(3)무섭긴 더 무서운 건 적지도 않았다. 얼마 전 마트 사건은 약
(4)과지, 자폐아 손에 가위가 들리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