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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농증 수술하러 갔다가 발견한 물건의 정체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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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제도 수많은 환자분들을 진료하면서
(2)이런 경우는 처음 봤습니다
(3)이런 일이 있구나
(4)이때까지 살아온 것 자체가 신기하죠
(5)아니.. 어떤 환자길래 다들 그러세요?
(6)X-ray 사진을 보여주는데
(7)헤이리체계
(8)저게 뭔가요?
(9)이비인후과 전문의
(10)모양으로 봐서는 못이나 막대기 종류죠
(11)철, 막대기 종류, 쇠꼬챙이…
(12)아직은 뭐가 박혀 있는지 모르는 상태
(13)저건… 거의 다이각 아닌가요?
(14)그렇담 저 사진의 주인공은 누굴까?
(15)마음속의 품질의식 손끝에서 실천하자
(16)아주 평범한 직장의
(17)아주 평범한 직장인
(18)항상 휴지나 손수건을 가지고 다니시면서
(19)자주 콧물 때문에 고생을
(20)아주 평범한 비염 환자인 주인공
(21)박보성 43세
(22)얼굴에 뭐가 박혀있음
(23)지금 이게 얼굴에 들어있다는 건가요?
(24)얼굴에 뭐가 박힌 주인공
(25)예오른쪽뺨에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26)들어가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7)지금도 저렇게 있다는 거죠?
(28)직원들은 그저 신세계
(29)과장님.. 어쩌다가….
(30)나도 몰라~
(31)얼굴 수술하셨어요?
(32)보기만해도 고통을 같이 느낌
(33)사람 얼굴에 이런 게 박혔다고 보면
(34)’보기만해도 고통 같을제가 이 렇 게느낌이
(35)된것같아서 정신을 못 차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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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내 말이 내 말이!
(2)이렇게 박혔는데 평소에 모르나요?
(3)예 얼굴 만지면
(4)느껴지고 그런거 아니었어요?
(5)심지어 얼굴에 뭐가 박혔는지
(6)최근에 알았다는 주인공
(7)제가 작년 연말부터 코가 굉장히 불편해서
(8)축농증 환자
(9)축농증이 아닐까 싶어서 이비인후과를 찾았는데
(10)비염이 심해져 병원을 찾은 주인공
(11)검사 결과
(12)오른쪽 코 안에 물혹이 있어
(13)수술을 권유받았던 것
(14)수술을 하기 위해
(15)X-ray 촬영을 했더니
(16)저건 또 모고?
(17)선생님 T세요?
(18)코 안에 뭐 집어넣으신게 있나요?
(19)말이 되겠습니까?
(20)X-ray를 잘못 찍었나
(21)여러 번 찍어도 결과는 마찬가지
(22)38년 동안 핵건강
(23)혹시라도 저게 부작용을 일으켰다든지
(24)38년 동안 핵 건강
(25)외부로돌되었다면 제가 병원을 찾았겠죠출이
(26)38년 동안 핵 건강
(27)근데 그런 게 전혀 없었기 때문에
(28)병원을 간 적이 전혀 없습니다
(29)아프지도 않았고요?
(30)들어가 있는 막대기 길이는
(31)자그마치 5.3cm
(32)이쑤시개는 아닐 테고
(33)-닭꼬치 있잖아요 기다란 거…
(34)못?아니쇠! 기다란 쇠!
(35)직원들을 이야기를 듣고떠올린
(36)주인공의 한 기억
(37)그때…
(38)68년도라고 그러던데 5살 때입니다
(39)38년 전
(40)젓가락을 들고
(41)계단을 내려오던 5살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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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만 계단에서 굴렀는데
(2)오른쪽 볼에 난 상처만
(3)치료를 했다는데
(4)볼에 다친 상처가
(5)자라면서 볼에서 광대뼈 쪽을 올라가
(6)그 흉터자국이
(7)광대뼈에 남아 있다고
(8)그때 정황으로 보면 볼이 뚫리면서
(9)기억을 살려 추측 중
(10)젓가락은 꽂히고 나머지 부분은 부러지면서
(11)어른들이 본 부분은 상처 부분만 보게 된 거고
(12)젓가락은 안쪽에 박혀 있었는데
(13)젓가락이 박혀 있는 건 모르니까
(14)젓가락이라고요?!?!
(15)(젓가락)
(16)오잉 크기가 비슷하네
(17)그럼 이만큼이나
(18)얼굴 속에 있는 거예요?
(19)5살부터 38년 동안
(20)젓가락과 함께 해온 주인공
(21)특히나 가족들도 전혀 몰랐다고
(22)어이가 없네
(23)진짜 황당하네요
(24)저기것을 가지고 이때까지 있었단 말이에요?다란
(25)얼굴에젓가락이있단걸 알게 된 이후
(26)이상한 증세에 시달리는 주인공
(27)PTSD젓가락
(28)젓가락을 만질 때마다 속에 있는 것이 부딪히는 느낌이…
(29)젓가락 PTSD
(30)실질적으로 느낌이 없는데 생각이 자꾸
(31)머릿속에 떠올라요
(32)에헤이 그러면 찔리잖아 이렇게
(33)(얼탱 없는 아들)
(34)젓가락을 제대로
(35)사용 안한 아들에게 일침
(36)빠가우리 아
(37)달라졌어요
(38)심한 축농증과 쇠젓가락 때문에
(39)수술을 하기로 한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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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다시 제대로 검사를 한 결과
(2)이비인후과 전문의
(3)원래 정상적으로 까맣게 공기가 차 있어야 하는 구조들인데
(4)금속 물질이 있으면서 주변에 염증이 많이 생겨 있습니다
(5)헉 염증이라니
(6)염증 말고 젓가락 박힌거에는
(7)문제가 없는 건가요?
(8)높이 올라갔으면 뇌를 뚫고 시신경에도 문제를
(9)일으킬 수 있지만 적당히 그렇게 크게
(10)위험하지 않은 위치에 있어서 괜찮아요
(11)수술이 시작되고
(12)(금속물질)
(13)염증을 제거하자
(14)드러난 쇠젓가락
(15)드디어 38년 동안 박혀 있던
(16)젓가락을 꺼냈다
(17)안에서 부러졌나요? 예
(18)이비인후과 전문의
(19)이게 부러지지 않았으면
(20)수술이상당히 어려웠을 텐데
(21)몸속에서 부러졌던 쇠젓가락
(22)다행이 수술은 잘 되었다
(23)얼굴에서 나온
(24)쇠젓가락의 실제 길이는
(25)사진에서 보던 길이보다
(26)<더길다!
(27)예전에는 이렇게 젓가락이 각이 났었어요
(28)옛날에 자주 썼던
(29)잘 부러지는 양은 4각 젓가락
(30)잘 휘어지고 부러지는 단점 때문에
(31)이제는 추억 속의 젓가락
(32)추억의 젓가락이 내 얼굴에?
(33)어쨌든 저하고 38년 동안 같이 살았는데
(34)밖에서 제가 또 살아가는 동안에 보관해야죠
(35)유리관에 딱싸서 ㅎㅎㅎ
(36)코가 뻥! 뚫리셔서 다행이에요~시원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37)앞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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