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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도대체 장애아를 왜 일반고에 보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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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도대체 장애아를 왜 일반고에 보내시나요?
(3)조회 110,642 | 추천 1,067
(4)댓글 620 댓글쓰기
(5)자폐아 같은 애들을 왜… 특수학교에 보내지 않는 건지 진짜 궁금한데요
(6)중학교도 아니고 고등학교에서 같은 반에 장애아가 있으면 피해가 되는 건 사실이에요;;
(7)온라인으로 수업하는데 선생님 말 끊고 소리를 질러대질 않나 뭐든지힘으로 해결하려 하고 남자인 경우에는 여학생들 성추행도 빈번함 내가 봐왔던 정신에 이상있는 애들은 하나같이 이랬어요.
(8)어차피 일반 수업 알아듣지도 못할 텐데도 반에 피해만 주는 애를 뭐하러 일반고에 데리고 오는지… 짜증나요
(9)+초등학생 때 장애인 때문에 엄청 고생했어요 가위 들고 난동 부리고하루는 걔가 수업 시간에 뛰쳐나갔는데 선생님은 학생한테 수습하라며 다 떠넘겨서 수업 중에 걔 찾으러 학교 뛰어다니고ㅋㅋ 어떤 애는걔가 계단에서 밀쳐서 굴렀고요
(10)중학교 때는 친해진 친구의 언니(인데 같은 학년)가 자폐아라 반강제로 챙겨줘야 했어요 그게 어느샌가 당연시 되더라고요ㅋㅋ 그 과정에서 여러번 환멸을 느꼈죠
(11)그래서 이렇게 싫어하는 거예요 자폐아 특유의 어눌한 목소리가 제일싫은데 그 목소리로 수업시간 내내 혼자 떠들어요 진짜 미칠 거 같아요 공부에 방해만 되는데 수업에 왜 참여시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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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베플 OK 2021.03.02 09:46
(2)내 자식은 특수학교 갈 정도로 중증 장애인이 아니며 학교라는 곳에서 정상인으로서사회성을 익혔으면 하는 부모의 처절한 욕망임. 안타깝긴 하지만 그 뿐임.
(3)신체지체장애아는 일반학교에 있어도 괜찮습니다. 문제는 정신지체장애아인데 그한 명이 20-30명를 학교 생활내내 피해를 준다는 점을 부모는 모르는 것 같더군요.수업내내 엉망이고 교사는 항상 긴장과 스트레스이고자기 자식만 생각하여 수십명의 다른 사람의 희생을 강요하는 꼴이구요. 초등학생때는 그래도 친구들이 가만히있어요. 그러나 중등으로 올라가면 심각해집니다. 보살펴 주는 담임없는 교실에서 놀림과 조롱을 받는 그 아이를 알면 부모는 피눈물 흘릴텐데 그걸 모르니. 중등아이들은 그 아이를 장난감으로 갖고 노는 것으로 하는 것도 있음. 저는 초등교사였고 중등사정은 아이들의 얘기로 들었어요 그 상황을 듣고 그 아이의 부모맘을 헤아려 보고슬펐습니다. 부모님들 아이의 입장에서 학교 선택을 잘 하셨음합니다.
(4)착한척 아름다운척 말 꾸밀 필요 없음. 장애아동 엄마의 이기심과 욕심때문임. 일반초중고 보낼만큼 멀쩡하다 생각하고싶어서 혹은 일반 친구들에게 정상적인 행동을배우게 하고싶어서. 또는 학교가 가까워서. 그들의 머리 속에 일반 친구들과 교사의1년 내내 불편함? 그게 내 알 바임? 내새끼가 제일 불쌍하고 내새끼가 최곤데. 그들머리 속에는 남의 새끼 불편함 따위가 걱정이 될 리 없음. 장애가 있다고 착하다 착각들 많이하는데 다른 학생들의 불편이 배려되었으면 그 주변 불편할 그딴 결정은애엄마가 애초에 안함. 그냥 대가리에 내새끼밖에 없는거. 장애아동 엄마는 제 새끼감당 안돼서 학교에 맡김 학교 선생은 장애아동 감당이 안되니 짝궁이나 반장에게맡김, 그 짝궁이나 반장은 1년 내내 원치않는 짧은 인생 희생해서 제 엄마도 감당 안돼서 학교에 맡긴 애새끼 힘들게 데리고다니는거… 나만 당한거 아니고 장애아동 일반학교에 보내면 무조건 동갑내기 희생자 하나 붙인다 직접 안당해본 놈들은 본인자식 장애센터에 1년 내내 봉사 보낼거 아니면 그놈의 인성 입에 올릴 자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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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체보기 >찬반대결 ㅇㅇ|2021.03.02 12:04
(2)장애아 부모들은 피해의식이 많습니다. 너희들은 정상인 자식 키우잖아. 너희들은 정상이잖아. 근데 난 힘들게 장애아 키우고 내 자식은 장애인이다. 그러니 편하게 사는니들이 우릴 배려해 주고 이해해 줘야하는게 당연한 인지상정인거다. 이렇게들 많이생각하시더라구요. 물론 왜 내자식이! 억울하고 고통스럽고 힘든심정 이해는 갑니다.그렇지만 강제로 떠밀려 낳은 아이들이 아닌 이상 사회에 인지상정의 범주를 넘어선무한 배려와 이해, 그 아이들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피해를 무작정 감수해 주길 기대해서도 안된다 생각해요. 우리 아이반에도 자폐아 있었는데 실장, 부실장이 도움 전담이 되고 같은 모둠 활동을 하게 되도 그아이 몫까지 다른 아이들이 해야 합니다.하지만 이정도는 더불어 사는 세상인 만큼 해도 됩니다만 그아이들 친구를 때려요.심기가 뒤틀리면 말로 표현이 잘 안되니까 때리더라구요. 중학생쯤되면 남자아이라맞으면 많이 아픕니다. 우리 아이가 맞고 왔거든요 수업시간에 소리 지르고 이상한소리 내고 팬티속에 손넣어 엉덩이 긁고 항문도 긁는다고..공학인데 참 얘기 들을때마다 뭐라 말을 해줘야할지 난감하더군요. 그렇지만 우리 아이를 달랩니다. 너는 올해가 지나면 그아이 다시 만날일 없겠지만 그아이 부모님은 죽는날까지 그아이 걱정에 노심초사 하며 살아야한다. 그러니 우리딸이 이해해주자. 그친구 그냥 덩치만 큰아기야. 이렇게요 그냥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부디 별탈없이 그 해가 지나가길 바랄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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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애아를 왜 일반고에 보내냐는 글에 대한 대답
(2)조회 12,501 | 추천 179
(3)댓글 41 댓글쓰
(4)안녕하세요특수학교에 다녔던 장애인 오빠를 두고있는
(5)대학생입니다.
(6)지금 이슈가 되고있는 글에도 댓글을 달았지만
(7)좀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해서 글을 적습니다.
(8)장애아동이 일반고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9)일이 분명있고 그로인해 어머니들이 불안에 떨며
(10)피해받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에 백번공감합니다.
(11)저조차도 덩치가 큰 장애인들을 보면 많이 무섭거든요.
(12)덧붙여 저는 일반학교 아이들과 장애아동을 철저히 분리
(13)해야 양쪽 모두에게 좋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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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리고 일반 아이들과 섞여서 비장애인처럼 지냈으면
(2)좋겠어서 일반고에 보내는 어머니들이 존재한다는
(3)것도 압니다. 실제로 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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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근데 이에대한 근본적인 문제는 장애인의 수에 비해
(2)장애인 학교가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것에 있습니다.
(3)광역시인 저희 도시도 겨우 4개밖에 없었으니 말다했죠.
(4)지금은 그나마 많이 생기고 있는 중이지만 그래도 아직
(5)수가 매우 적은편입니다.
(6)비장애인 아이들의 수준차이는 “공부” 혹은 “운동능
(7)력”으로 판가름 됩니다. 그런데 장애아동은 그 스펙트럼
(8)이 매우 넓어요. 정신은 온전하지만 걷지 못하는 아이
(9)부터 4살 정도의 인지능력을 가진 아이들까지, 글을 읽고
(10)쓸 줄아는 아이부터 언어 능력이 부족해 말을 못하는 아
(11)이까지 매우 광범위한 범위를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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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금은 학교수가 터무니없이 적기 때문에 저 아이들을
(2)싸그리 한 학급에 집어넣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수하
(3)교에 보내고 싶지 않은 부모들이 나오게 됩니다. 만약
(4)특수학교가 수적으로 늘고 수준별 혹은 장애 경중증도
(5)에 따라 세부적으로 잘 나눠지고 교육의 질이 보장
(6)된다면 그런일은 사라지겠죠.
(7)또 다른 문제는 학교 수가 너무 적기 때문에 학교까지
(8)가는시간이 많게는 3시간까지 걸리는 경우가 빈번합니
(9)다. 최소 30분이죠. 별거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지만
(10)저 아이들은 신체나 정신이 온전치 못한
(11)아이들 입니다. 비장애인아이들보다 더 두배 세배 시간
(12)이 걸리고 주의가 요구됩니다. 그렇기에 특수학교에 가
(13)고싶어도 부모님이 맞벌이거나 하면 포기해야 하는 경
(14)우도 생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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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애아와 부딪히기 싫어하는 비장애인아이의 입장도
(2)그 반대의 입장도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3)문제라면 양쪽에 있는게 아닌 구조적인 문제겠지요.
(4)끝으로 예전에 장애인 학교를 자신들 동네에 짓지
(5)말라고 시위를 하던걸 본적이 있습니다.
(6)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피해가 고스란히 저같은 일반
(7)아이들에게로 돌아갑니다. 이런 부분을 다시한번
(8)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서없이 적어서
(9)맞춤법도 많이 틀렸지만 너그러히 봐주시고
(10)좋은 하루 보내세요.

서로 좀 불편해도 참고

좋게 좋게 지내자

말은 쉽지만

막상 내가 그 상황에 처하면    ( 장애아를 키우는 입장이 되든,   피해받는 일반인 입장이 되든 )

좋은말 나오는거 쉽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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