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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구 동산계곡에서 20대 청년 3명이 물 소용돌이에 휩
(2)쓸려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지점은 물놀이금지구역으로 돼 있지만 강제사항은 없어 온라인에서는 ‘물미끄럼틀 성지’로 통하는 곳이다.
(3)경북경찰청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32분께 대구 군위군 부계면 동산계곡에서 대학생 A(22)씨 등 4명이 물에 빠져 이 중 3명이 숨졌다.
(4)신고자는 물에 빠진 일행 중 1명으로 대열 바깥 쪽에 있다 가까스로 빠져 나와 탈진 상태로 구조됐다. 나머지 3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후 대학병원으로 이송, 결국사망 판정을 받았다.
(5)이들은 계곡 경사진 곳에서 미끄럼 타듯이 내려오는 놀이를 하던 중 물 소용돌이에 휘말린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난 지점은 웅덩이가 있는 곳으로 최근 내린 많은 비로 수심이 더 깊어지고 유속도 빨라진 상태여서 물 소용돌이에 속수무책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시 군위군 팔공산 동산계곡
물이 맑고 특히 미끄럼틀 모양의 바위가 유명해서
인터넷에서는 일명 물놀이 성지로 통한다는 곳
어제 아침 목요일 9시
22살 대학생 4명이 물놀이를 하다가
모두 계곡 소용돌이에 휩쓸림
1명만이 가까스로 빠져나와 직접 신고
119 구급대가 10분만에 출동하여
소용돌이에 갇혀있던
3명을 건져내고 인공호흡을 실시했으나 3명 모두 사망
사고 전날 대구에 30mm의 비가 내려
계곡물이 많이 차 있는 상태여서
수심이 평소보다 더 깊고 물살도 빨랐다고 함
대구 군위군청에서는
동산계곡 4Km를 전부 물놀이 금지 구역으로 지정했고
수영금지 팻말을 50개 설치했으며
감시단 6명까지 배치했으나
이날 대학생들은
감시단 근무시간보다 이른 아침 일찍
물놀이를 하는 바람에
감시단이 막을 수 없었다고 알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