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람이야
. 자유로운
바람
.”
나락이 만들어낸 분신이나, 그의 수족으로 사는 것을 싫어하며 자유를 추구하는 카라.
하지만 카라의 심장을 나락이 소유하고 있어, 그로부터 해방되기 위해서는 나락이 죽어야 했다.
셋쇼마루 일행이 지나가는데
카라가 물에 떠내려옴
“가서 건져올까요, 셋쇼마루님?”
“내버려둬라, 가자.”
하지만 린이 구하러 뛰어듬
그리고 쟈켄이 린을 구하려 뛰어들었으나 역시 개그 담당
이를 한심하게 쳐다보는 셋쇼마루
그리고
물에서 건져보니 몸에 구멍이 뻥 뚫려있음
“죽은거에요?”
린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카라의 상처가 스스로 회복된다.
심장이 나락에게 있는 덕분에 죽음에서 벗어난 카라.
자조섞인 웃음을 짓는다.
“..좋아해야하는건가?”
“..너희는?”
이제서야 주변이 시야에 들어옴.
(카라의 심장은 나락이 보관중)
“
당신에게도 인정이라는게 있는 모양이지?”
나락의 심장을 찾았다고 말하는 카라.
그는 불사며, 그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심장을 먼저 제거해야한다고 말한다.
“지금 그 얘기가 사실이라면 네가 심장을 노리는 것도 나락은 이미 눈치채고 있을 거다.”
?!
“더 이상 네가 움직여도 헛수고란 말이다.”
“그럼 당신이 직접 움직이면 어때?”
“실력이나 요력이나 당신을 능가하는 요괴는 아직 없어.”
(아부?)
(흥!, 본인도 싫진 않은 눈치)
“이 셋쇼마루를 이용하겠다는 건가?”
“신세졌군 그럼 가볼게.”
“셋쇼마루님한테 도움을 청하려고 온 것 아니에요?”
“그런거 아니였어.. 단지..”
“..한번만 보고 싶었을 뿐이야.”
그리고 카라의 이용가치가 다 떨어졌다고 판단한 나락.
카라의 앞에 나타남.
“이것만 다시 네 몸속이 넣으면, 널 구속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넌 자유를 얻는 거다.”
심장을 카라에게 건네주는 나락
심장을 준다고 했지, 안찌른다곤 안했다.
자, 어디든 마음대로 가봐라.
너에게 주는 선물이다. 얼마남지 않은 목숨 마음껏 즐겨라.
그동안 넌 고통과 절망밖에 못느끼겠지만..
카라.. 그것이 네가 그렇게 바라던 자유다.
숲에 불시착한 카라.
“이정도 상처.. 하루만 지나면 다 나을거야..”
“뛰고있어.. 내 심장이..”
“어디든 갈 수 있어.. 난 이제 자유야..”
하지만 점차 살 수 없다는걸 직감함.
“틀렸어.. 상처가 다시 벌어졌는데.. 이제 고칠 힘조차 남지 않았어..”
한편 전투중인 셋쇼마루
카라의 피냄새를 맡게 됨.
“그 바보같은 여자가 죽었나?”
“자유.. 그 보잘것 없는 것을 위해.. 나락을 배신하고 나를 배신하다니..”
감정이 크게 드러나지 않는 셋쇼마루가 반응하는 몇안되는 장면
“닥쳐”
푸슉
한편 죽어가는 카라
“정말 조용하구나.. 아무도 없어.. 이렇게 끝나는 건가.”
“이게 내가 그토록 바라던 자유.”
셋쇼마루 등장
“셋..쇼..마루..”
“피와 독기 냄새가 나기에 와 보았다.”
“그랬구나. 나락인줄 알았어?”
“실망했겠네.. 나락이 아니어서….”
“너란 걸 알고 있었어..”
그래..
알면서도 왔단 말이지
“가는 거냐?”
“그래.. 미련은 없어…”
“마지막 순간에.. 봤으니까..”
그리고 한참 늦게 온 주인공
기다려 셋쇼마루.
카라가 힘들게 떠났어?
웃으며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