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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이천시 장호원읍의 한 저지대 마을.
(2)인근 파출소 경찰관들이 총출동했습니다.
(3)옷만 입고 나오시면 돼요, 그냥. 이리 오셔. 신발만 신고 나오셔, 신발만.
(4)(신발만?) 어 이리 나오셔
(5)빨리! 없어 없어. 못 가 여기.
(6)한참을 망설이다 겨우 업히고도
(7)계속 미안하다는 말만 하는 할머니.
(8)물이 차오른 마당을 나서면서
(9)막 허벅지까지 (물이) 차서 못 가, 못 가.
(10)(미안해..) 못 가서 그래.
(11)할머니가 미안할 게 뭐가 있어.
(12)정작 경찰관은 업히기 미안하다는 할머니가 너무 가볍기만 해서
(13)괜스레 마음이 먹먹해졌다고 합니다.
(14)고재중 경감 / 이천경찰서 장호원파출소 팀장
(15)저희어머업고 나오는 거나 똑같죠, 뭐.니
(16)고재중 경감 / 이천경찰서 장호원파출팀장소
(17)도시어머골에혼자 계시거든요.니
(18)화면제공 | 경기남부경찰청
(19)계속된 폭우에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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