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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원자폭탄의 지옥
(2)KNHK 스페셜
(3)- 버섯구름 아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2015)>
(4)문을 나오자 처음으로 살아 있는 지옥을 봤습니다
(5)ㆍ원자폭탄의 지옥
(6)(NHK 스페셜
(7)- 버섯구름 아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2015)》
(8)학교 가는 길에 언덕이 있는데
(9)원자폭탄의 지옥,
(10)니시오카 세이고 /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
(11)거기에 유카타 차림의 여자가 천천히 다가왔어요
(12)큰소리로 ‘죽여줘, 죽여줘’라고 말했어요
(13)보통 고통스럽다면 ‘도와줘’라고 할 텐데
(14)’죽여줘’라고 말한 건 참을 수 없이 고통스러워서 한 말이라 생각합니다
(15)여학생이 대여섯 명, 벌거벗은 채 몸에 걸친 것이라고는
(16)허벅지에 팬티 고무줄이 남아 있을 뿐이었고
(17)전신이 벌겋게 타서 피부가 덜렁 떨어져 있었어요
(18)양팔을 내밀고 대여섯 명이 엉엉 울고 있었습니다
(19)’선생님’, ‘엄마’, 혹은 ‘도와줘’, ‘뜨거워 하면서요
(20)집이 완전히 무너졌어요
(21)그때 피가 너무 선명하게 붉은색이라 신기하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22)츠보이 나오키 /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
(23)손가세 개에서 피가 떨어졌죠락
(24)허리는 지금 만져 봐도 알겠지만 척수 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어요
(25)그 사이에 근육이 없어요
(26)다케우치 고로 /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
(27)(부상자) 등이 전부 구더기예요
(28)그걸 잡으려고 해도 상처를 치료할 사람조차 없었어요
(29)그러다 결국 구더기가 끓어서 피부에서 전신으로 퍼졌고
(30)다들 그렇게 죽어갔습니다
(31)고다마 미츠오 /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
(32)원폭중심지는 6000℃, 주변이 4000℃
(33)여기서 타 죽은 사람들은 2000℃의 상태였어요
(34)사람이 산 채로 탄 것이니까
(35)이렇게 무참한 모습은 지금까지 인간 사회에서도 화재 현장에서도 볼 수 없을 겁니다
(36)비극
(37)민족의
(38)히로시마 원폭 피해
(39)◆ 장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
(40)합천원폭피해자복지 회관에서만난
(41)원폭 당시생존자
(42)민족의 비극
(43)원폭 피해마
(44)히로시
(45)김일조 (92세)강춘자 (87세)
(46)그때 혹시 몇 살 때였어요?
(47)히로시마 원폭피해
(48)그때 18살 때, 우린 일본에서 태어났어요
(49)원폭 피해
(50)히로시마
(51)김일조 (92세)/ 히로시마 원폭 생존자
(52)그때18살 때, 우린 일본에서 태어났어요
(53)피해폭
(54)강춘자 (87세) / 히로시마 원폭 생존자
(55)저도 히로시마에서 태어났어요
(56)원폭피해
(57)13살 때 원자폭탄 피해를 당했어요
(58)실제로 원자폭탄이 떨어지는 걸 다 보신 거예요?
(59)볼 일은 없어요
(60)마
(61)학교 교실 안에 있는데 그건 못 보지요. 밖에서 번쩍거린 것만 알지요
(62)의
(63)민족
(64)’번쩍’ 하고, ‘펑’소리가 났어요
(65)세상이 뒤집어지는 소리같이 크게 났어요
(66)극비
(67)그런 소리가 났는데 집이 왕창 무너지고 천지가 캄캄해졌어요
(68)비극의히로시마 원폭 피해
(69)(그날이)월요일, 역사 시간이었어요
(70)역사 시간인데 책 들고 앉자마자 뭔가 번쩍거리면서 넘어지더라고요
(71)학교 교실도 삐딱하니 넘어지는데 천지가 캄캄하기도 캄캄하고
(72)유리창이 다 깨지고
(73)우리 학교 뒤가 산인데 그 산으로 전부 다 피난을 올라갔어요
(74)왜 일본에 가셨어요?
(75)폭피해민족의 비극히로시
(76)(92세) / 히로시마 원폭 생존자김일조
(77)우리합천이 모두 골짜기고 집이 못 사는 사람이 많았어요
(78)비극의원폭 피해
(79)동네 청년이 일본 가서 돈을 벌어서 열심히 공장 일을 해서 돈을 보내주면
(80)논도 사고, 소도 사고 그랬어요
(81)그게 연출이 돼서 주소 하나 들고 히로시마 찾아간 거예요
(82)아버지는 고물장사를 했어요
(83)한국 사람이 (일본에 가서 할 게 있습니까, 어디
(84)(그러니까) 고물장사를 한 거죠
(85)<사진에서 본 재일코리안의 100년>
(86)인역사자료관_재일한
(87)깨끗한 일, 쉬운 일은 일본 사람이 하고
(88)유폭피해
(89)_재일한인역사자료관
(90)나무 메고, 어렵고, 더러운 건 우리 한국 사람이 다했어요
(91)비극의
(92)한국에는 언제쯤 오셨어요?
(93)저는 해방되고) 11월에 왔어요
(94)한국 오는 것도 난리였지요
(95)쉽지 않았죠?
(96)규슈에 도착해서 일주일 동안 배 기다려서 연락선 타고 오는데
(97)거지 중의 상거지죠
(98)원마
(99)전부 강변에서 자고,일주일을 기다리는데연락선 타고 부산에 온 거예요
(100)그렇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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