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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 인근의 왕복 8차선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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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신고 처리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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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구대로 복귀하던 경찰차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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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검은색 원피스를 입은 여성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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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금방 차도로 나온 이 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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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로를 건너가려는 듯한 모습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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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찰차가 지나가는 걸 보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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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찰차 바로 뒤에서 무단횡단을 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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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를 본 경찰관들은 급히 차를 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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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여성을 향해서 손짓을 하며 다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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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찰관들은 “무단횡단을 하면 사고를 당할 수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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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여성을 데리고 인도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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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어서 무단횡단 단속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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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분증을 보여 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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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러나 경찰관 3명에게 둘러싸인 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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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무슨 이유인지 ‘신분을 밝히지 않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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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분증 제시를 거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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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계속 횡설수설하면서 땀을 흘리고, 몸을 떨기도 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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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상 증세를 보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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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리에 주저앉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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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여성의 상태가 예사롭지 않다는 걸 알아챈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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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무래도 마약을 한 것 같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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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약 투약 여부를 추궁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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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처음엔 강하게 부인하던 이 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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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끈질긴 경찰의 추궁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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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약을 투약했다고 자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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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후 이 여성을 데려가 검사를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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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필로폰 양성 반응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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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면제공 : 서울경찰청
(2)경찰은 이 30대 여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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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면제공 : 서울경찰청
(2)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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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현장에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아무리 삶이 힘들고 고달파도 마약은 하지 말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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