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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 물폭탄 뚫고 어떻게 가요…
(2)환불 거절한 공주 펜션 ‘논란’
(3)업주 “안전 안내문자는 재난 아니다”, 누리꾼들 “온대도 말려야 할 판에”
(4)충남 공주시 다세대 주택 침수, 보트 이용해 구조작업 벌이는 119 대원들(서울=연합뉴스) 15일 많은 비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충남 공주시 옥룡동다세대 주택 단지에서 119 대원들이 보트를 이용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3.7.15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 yna.co.kr
(5)(공주=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심각한 호우로 예약했던펜션을 갈 수 없게 된 소비자가 황당한 이유로 환불을 거절당한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6)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충남 펜션 호우 재난 사태에 환불 불가라는 업주’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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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폭우로 침수된 공주 공산성 내 만하루
(2)(공주=연합뉴스) 15일 새벽 충청권에 쏟아진 폭우로 충남 공주시 공산성(사적 12호) 내 만하루가 물에 잠겨 있다. 지난 13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시작한 공주시에는 현재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2023.7.15 [공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w21 yna.co.kr
(3)A씨의 계속된 환불 요청에도 B씨는 “펜션으로 오는 모든방향의 길이 정상 진입할 수 있어 이용에 전혀 지장이 없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4)그러면서 “자꾸 천재지변이라고 하는데 정부가 보내는문자는 안전에 유의하라는 ‘안전 문자”라며 오히려 A씨를 나무라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5)A씨는 “3시간 이동해서 공주까지 가야 하는 상황에 아침부터 금강 홍수경보, 주민대피, 교통통제 등을 알리는 재난 문자가 10개 이상 왔는데 이게 천재지변이 아니면 무엇이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6)A씨의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제가 공주 사는데지금 아주 위험한데…”, “오늘만 장사하고
(7)거냐”, “손님이 온다고 해도 말려야 할 판에 조만간 문 닫겠네”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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