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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피해지역의 끔찍한 공통점… 산림청 무슨 짓 한 건가 [최병성 리포트]

입력

2023.07.19. 오후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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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성 리포트] 논산 납골당 산사태, 임도가 주범…안전 위협하고 국토 파괴하는 산림청, 이권 카르텔

충남 논산시 양지추모원 납골당. 와르르 무너졌다. 건축물을 떠받치던 기둥만 허공을 향하고 있다.

ⓒ 최병성

와르르 순식간에 무너졌다. 뒷산이 붕괴되며 엄청난 양의 토사가 건축물을 덮쳤다. 지난 14일 산사태가 발생해 4명이 매몰되었던 충남 논산시 양지추모원 납골당이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신고 1시간 30분 만에 매몰자를 모두 구조했으나 70대 부부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결국 사망했다. 함께 매몰됐던 손자와 사촌 여동생은 다발성 골절로 중상을 입었다.

산사태가 논산 양지추모원을 덮쳤다. 붕괴된 건물 좌측 뒤편에 임도부터 시작된 산사태 흔적이 보인다.

납골당 건물을 붕괴시킨 산사태는 왜 발생한 것일까? 산사태가 시작된 지점을 자세히 살펴보자. 산림청이 만든 임도가 무너지며 산사태를 일으켰다. 임도가 정확하게 납골당 방향으로 무너져 내렸다.

임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납골당으로 무너져 내렸다. 좌측 동그라미가 임도에 매립된 배수관이고, 우측 동그라미는 배수관이 무너져 떠내려간 것이다.

납골당을 붕괴시킨 임도 산사태가 3곳에서 발생했다. 3곳의 산사태 모두 납골당을 향하고 있다. 산림청이 임도에 매립한 배수관 방향이 모두 납골당이기 때문이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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