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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녕? 한달만에 두번 망한 자영업자라고해 ^^ ㅁ
(2)ㅇㅇ(182.220) 2023.07.16 17:58:27
(3)나는 안경사야
(4)그리고 나는 내 나름대로 양심이라는 가치관을 갖고매장을 운영하는 사람이야
(5)나는 청주 사직동에서 처음 내 가게를 차려서 했어그냥저냥 잘 살아왔는데 몇년을 미루어오던 재개발이동서남북으로 되면서 5월 말쯤 철거하고 폐업했어그리고 이사간곳은 청주시 강내면이야. 오송이랑 가깝지
(6)집이랑도 가깝고 크게할생각도 없었기에 없는 살림에아버지랑 나랑 둘이 전기공사 다하고 몸으로 때웠어….
(7)그래서 이전 가게 할때보다 훨씬 저렴하게 차릴수 있었어.
(8)기계도 물건도 어느정도 다 갖고왔었으니까.
(9)이전 가게에서갑작스런 재개발로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
(10)굉장히 힘들었어..
(11)부모님께 손도많이 벌렸지 정말 죄송하게도..
(12)아무튼 그렇게 오픈한게 6월 9일이야.
(13)생각보다 장사가 잘되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
(14)많이 힘들어하던 아걱정하던 부모님도 한시름 놓았고들을
(15)아내도 1월쯤임신성공해서 정말 꽃길만 남았다고 생각했지
(16)그제리고주한번 못가본 어머니.
(17)일때문에 한번갔다오신 아버지.
(18)출앞둔 아내.산을
(19)그래서 아오직초반이지만 9월에 제주도 비행기랑 숙소도픈
(20)다 예약해서 축제분위기였지.
(21)그리고 어제…15일…
(22)자는데 오전 8건물주 사장님이 전화가 왔어.시쯤
(23)비가 많이 와서 차단기 내려야하문 비밀번호 알려달라고니
(24)그리고 한번 와보라고..그때까진 상상도 못했어.
(25)갔더니..앞이미 허벅지까지 차 올랐고은
(26)가게안은 다행히 발목정찼더라구….도
(27)허겁지겁 안에 들어가서 비싼 장비들 위에 올려놓고
(28)갖힐까봐 서둘러 일단 나왔어.
(29)원래상위가옮겼어야 하쪽으로장비도 너무 무겁고는데
(30)물살쎄고 너도빨리 불어나고 있무고옆쪽으로 가려고 해도
(31)이미물허리춤까지 차서 갈수가 없겠이더라…
(32)그래서 허무하지만 포기하고 나왔어.
(33)그 사물이 너무 불어나서 온길로는 못가고 차선들은 통제되고이
(34)집으돌아가로힘들더라….는것도
(35)그리고 우리집앞 사거리에가게로 향하는 길이 다 침수되었고서
(36)내가 할수제있는건기계만은 멀쩡하길 비는 수밖에발없었어.
(37)저녁에는 그냥 강내면 검색해서 뜨뉴스들 보면서는
(38)우가게리보에지나가는 사진만트타고수만본것같아….번
(39)그리고 오늘 새일찍 가게를 가봤어.벽.
(40)차로는 갈수가 없어서 사잇길로 오도방구 타고 갔지…
(41)결과는..이가게 안은 난장미판이물이 대충 1.5m는 차오른었고
(42)상태로 그 무거운 진열장둥둥 떠다니다가 가게 물이 빠지면서이
(43)이폐허가 되었더라.미
(44)아무것할수 있는게 없고 너무 멘탈이 무너져서…바라만 보다가도
(45)돌아왔어…
(46)집에 다시리고오다가 문포기하지말자 싶어득다시서
(47)가게로 향했고 친구와 같이 장비들을 빼내고 깨끗물로 씻어냈어한
(48)없리가다.될
(49)이미 기계는 망가졌다고 주변 분들이 이야기 했지만
(50)일단 닦았어….
(51)흙탕물로 마르는것 보단 그나마 일말의 희망이라도 갖고싶었거든
(52)그렇게 다 하고 집에 오니…참 허무하다 히
(53)어머니는계속 우같신것친인척 지인들이 계속 전화오고고…주변
(54)웃으면서 어쩔수 없다고 이야하기는면서통화지만
(55)나한두달만에망번을했이정도면 누가 못살게다보니
(56)고사를 지내는 건가 싶더라
(57)그래서 이미 빚이 있지만 다시 빚을 내서 다시 앞으로 나아가보려고
(58)밤때문에 설잠걱정이 되도 표 현부치실모님
(59)하어려울 임신한 아내기
(60)난 그들을힘들
(61)그래서 나그들에게는그냥 액땜했 치자고 그다내가 힘들다고 이야기 하지 않을꺼야.
(62)믿고 그렇게 다시 시작할꺼다.렇게
(63)그러다 보면 언젠시원히 웃으며 과거의 추억 정도로이 이야기를 하는 날이 오겠지.다시 속가
(64)어디 속마음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푸념좀 했다 히
(65)굉장히 불행한데 나보다 더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사람들도
(66)난 그나마 낫다 라고 믿고 속이고 합리화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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