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으로 성형수술 생중계 했다가 의사 면허 박탈 당함

틱톡으로 성형수술 생중계 했다가 의사 면허 박탈 당함


틱톡으로 성형수술 생중계 했다가 의사 면허 박탈 당함
틱톡에서 ‘닥터 록시’라는 이름으로 성형 수술 과정을 생중계한 의사 캐서린 그로가 의사 면허를 박탈 당함.

지난 12일 오하이오주 의료위원회는 그로의 의사 면허를 박탈하고 4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함

캐서린 그로는 팔로워 82만명을 보유한 유명 틱톡커로, 성형 수술 과정을 생중계 하면서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인기를 끌었음.

의료위원회는 이런 방송이 환자 개인정보 침해와 의료 윤리 위반 위험성이 있다며 2018년과 2021년 두 차례 경고 했지만 캐서린은 이를 무시하고 작년 10월까지 성형 수술 생중계를 계속 진행했음.

결국 캐서린은 지난 11월 의사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고, 이번 면허 박탈로 아예 오하이오 주에서 의사로 활동할 수 없게 됨.

이런 결정은 캐서린에게 수술을 받은 환자들 중 3명이 심각한 합병증을 겪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임.

한 여성은 캐서린에게 가슴 확대 수술을 받고 가슴 쪽에 메스꺼움, 출혈, 통증과 불쾌감을 느껴 병원에 갔고, 검사 결과 보형물로 인해 감염이 발생해 보형물을 제거해야 했음.

다른 여성은 캐서린에게 지방 흡입 수술을 받았다가 장천공(장에 구멍이 뚫림), 복부 박테리아 감염과 혈액 내 독소로 인한 뇌 기능 상실로 고통 받음.

심지어 그 지방 흡입 수술은 틱톡으로 생중계 되고 있었고, 그 방송에서 캐서린은 수술 도중 환자의 배 대신 카메라를 지속적으로 쳐다보며 시청자들의 댓글에 반응도 했음.

캐서린은 더 이상 SNS 영상을 찍지 않겠다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의료위원회 위원들은

“캐서린은 자신의 SNS를 수술 받는 환자들의 목숨 보다 더 중요시 여겼다”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는 수술들을 마치 파티처럼 대했다” 같은 코멘트를 남기며 그녀의 의사 면허를 박탈함.

현재 캐서린의 틱톡과 인스타는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임.

원본 기사:

https://www.washingtonpost.com/nation/2023/07/13/tiktok-plastic-surgeon-dr-roxy-license/

ㅊㅊ

https://arca.live/b/singbung/81136209?category=issue&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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