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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젊은여성끼리 등산 다니니까 참견하고싶어하는 아저씨들한테 별 말 다 듣는데 잘들어보면 다 맞말임 잘아는척이 아니라 실제로 잘알아 잘알스플레인
(2)오후 5:50.2021년 9월 25일 – Twitter for iPhone
(3)1만 리트윗 482 인용한 트윗 5,557 마음에 들어요
(4)대체로 40-50대 고인물 등산인은 산신령에 가까운듯.. 말 뿐만이 아니라 .. 무언가 잔뜩 들어있는가방에서 주섬주섬 파스며 오이며 물이며 쪼코렛이며 먼가를 주시고 젊은 나보다 훨씬 빠른속도로사라진다..
(5)하산길에 발목 접질러서 진통제 먹고 발목 질질끌며 참으며 내려오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나앉아보라더니 등산화 벗기고 양말 손수 다 벗겨주시고 통증못느끼게 하는 스프레이? 그런걸 뿌려주시고 붕대로 압박해주고 가심..
(6)진짜 천사셨음
(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ㅋ ㅇㄱ 진짜 이상하게 산에서 만난 아재들은 다들 쓸모있는 말만 하고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외에도 뭔가 젊은 뉴비들(?) 앞에서 안절부절 도와주고싶어하는 사람들은대체로 좋은얘기 하고 가는편인듯…
(9)멋모르고 도봉산 갔을 때 아재들 두 분이서 아니아가씨들 그런 차림으로 도봉산을 오면 어떡하냐고 잔소리를 하셔서 뉘에뉘에하며 반쯤 무시하고올라갔는데 정상 근처에서 눈보라+기온급강하로오도가도 못하는 우리를 그 아재들이 살려줌 눈쌓인 도봉산 정상에서 스틱 내밀어주셔서 부여잡고내려옴
(10)이거 아저씨들 꼰대여서그런게아니라
(11)한국 양치류 보호 청
(12)그냥 젊은사람이 등산다니니까 뭐라도 챙겨주고싶어서 이러는거임ㅠㅠ
(13)약간 헬스장 고인물같은건가
(14)수근수근 뉴비다 아이고 저런 장비로 등산하면 힘
(15)들텐데 아이고 저길은 별론데…
(16)너무 썩은물 조언은 들으면 안돼 별안간 바위절벽을 산양처럼 오르면서 이쪽이… 길이야… 이런소리를하더라 아저씨때문에 죽을뻔했잖아요 돌아가는길 있었는데–
은 사실 산신령 같은 감사한 존재들이라구요
